광복 35주년이다.
밥이 없을 때는 밥이 귀했고 몸이 아플 때는 건강이 귀했다. 물이 없어서 물이 귀한 것을 알고 어두운 밤중에 빛의 소중함을 안다. 우리는 나라를 잃어보고서 나라의 고마움, 조국강산의 따뜻한 품을 새삼 몸부림치며 그리워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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