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나라 순례기
인도 동북부를 목적으로 했던 나의 여행은 칼카타를 끝으로 어언 끝나는 셈이다 나는 11월 14일 밤기차를 타고 비하르(Vihar)주의 수도인 빠트나로 향하여 떠났다 왜냐하면 육로(陸路)로 인도의 국경을 넘어 네팔(Nepal)로 갈 작정이었기 때문이다. 빠트나는 힌두교의 성지이자 교통의 요지이기도하다. 이곳에서 네팔에 가기위해서는 비행기를 이용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기차편으로 가자면 배를 타고 갠지스강을 약 1시간 가량 북서쪽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다시 기차로 국경까지 가야했던 것이다.
국경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도시, 락소르에 도착했을 때는 밤12시가 막 지나고 있을 때였다. 예의 대합실에서 이불을 펴고 다음날 새벽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뜨거운 차 한잔을 사 마시고 마치 편안한 안방에서 하듯이 배를 깔고 업디어 고향에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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