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월대보름에는 뭘 할까? 정월대보름에는 뭘 할까?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27일 ‘장승제’와 2월 28일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고 앞으로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에 맞춰 한국민속촌이 마을을 지키는 장승을 세워 이웃끼리 화합을 도모하는 ‘장승제’와 새해 첫 보름달 아래 풍요와 액막이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놀이를 선보인다. 특히 한국민속촌 달집에는 부정한 것을 정화하는 역할인 생대나무, 솔가지를 넣어 ‘탁탁’ 대나무 터지는 소리가 크다.잊혀가는 정월대보름 풍습을 재현한 이야기 전 송희원 | 호수 : 0 | 2021-02-24 14:31 장승 - 마을의 수호신 지난 호에서는 차 이야기를 하였으니 이번에는 자리를 훌훌 털고 길거리로 나서보자. 만약 옛 사람들이 먼 길을 간다면 소나무 숲길이나 동구 밖 삼거리에서 가장 많이 부딪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것저것 꼽아보아도 초가집처럼 무수히 많되 똑같은 모습은 하나도 없는 장승을 덮을만한 거리 풍물은 없는 듯하다. 장승! 무섭기 조차 한 근엄함과 한량없는 인자함을 함께 간직한 듯한 그 표정 속에서 우리는 도깨비기와, 하회탈, 호랑이 민화로 이어지는 공통된 마음의 교감을 느끼게 된다. 장승은 민화나 조선백자처럼 유명한 예술가의 손끝에서 일궈진 것이 아니다.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동네 서민들의 소박한 손길에 의해서 손쉽게 다듬어져 길가에도 세워지고 동네 입구에도 자리 잡았으며 사찰의 경계 표시로 서 있게도 되었다. 아니, 관리자 | 호수 : 200 | 2009-07-28 00:00 처음처음1끝끝
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월대보름에는 뭘 할까? 정월대보름에는 뭘 할까?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27일 ‘장승제’와 2월 28일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빌고 앞으로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에 맞춰 한국민속촌이 마을을 지키는 장승을 세워 이웃끼리 화합을 도모하는 ‘장승제’와 새해 첫 보름달 아래 풍요와 액막이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놀이를 선보인다. 특히 한국민속촌 달집에는 부정한 것을 정화하는 역할인 생대나무, 솔가지를 넣어 ‘탁탁’ 대나무 터지는 소리가 크다.잊혀가는 정월대보름 풍습을 재현한 이야기 전 송희원 | 호수 : 0 | 2021-02-24 14:31 장승 - 마을의 수호신 지난 호에서는 차 이야기를 하였으니 이번에는 자리를 훌훌 털고 길거리로 나서보자. 만약 옛 사람들이 먼 길을 간다면 소나무 숲길이나 동구 밖 삼거리에서 가장 많이 부딪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것저것 꼽아보아도 초가집처럼 무수히 많되 똑같은 모습은 하나도 없는 장승을 덮을만한 거리 풍물은 없는 듯하다. 장승! 무섭기 조차 한 근엄함과 한량없는 인자함을 함께 간직한 듯한 그 표정 속에서 우리는 도깨비기와, 하회탈, 호랑이 민화로 이어지는 공통된 마음의 교감을 느끼게 된다. 장승은 민화나 조선백자처럼 유명한 예술가의 손끝에서 일궈진 것이 아니다.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동네 서민들의 소박한 손길에 의해서 손쉽게 다듬어져 길가에도 세워지고 동네 입구에도 자리 잡았으며 사찰의 경계 표시로 서 있게도 되었다. 아니, 관리자 | 호수 : 200 | 2009-07-28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