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파도 새벽빛 쇠북이 울려

2007-12-12     관리자

산파도 새벽빛 쇠북이 울려

부향이  냉냉히 소나무에 섞인다.

배우는 짓,  가르치는 것  모두 치우고

청산과 벗하여 말없이 앉다.

<저자소개>

영조 22년 9월9일 달성출생. 15세에 사서삼경을 마치다. 18세에 친구들과 같이 용연사에 독서하러 갔다가 승도들의 고요한 생활을 보고 입산. 벽송에게 구족계를 받다. 23세때 이미 일대시교를 독파, 학인을 시접하다. 화엄, 원각, 반고, 기신론의 사기를 짓다.  이것이 우리나라 강원용의 비본이 되다.   정조 21년 7월 15일 입적. 세수51. 법납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