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불광이 부대 내무반에 비치되었을 때

2007-10-28     관리자


월간 「佛光」이 18주년 통권 217호를 맞았다. 그동안 이 땅에 부처님의 정법을 뿌리내리느라 애써오신 광덕 스님과 불광 편집진 여러분들의 노력과 원력에 군부대에서 불법을 홍포하는 전법자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와 격려를 표한다.
불광은 내용과 편집면에서 그 역사만큼이나 다양성과 참신성이 돋보이며 사회 각계 각층의 폭넓은 집필층이 엮어내는 깨침의 소리, 진리의 소리, 체험의 소리가 그대로 독자들의 가슴을 파고든다. 그런 만큼 불광은 많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고, 군 불자들에게도 부족함이 없는 불교입문서요, 지침서요, 교양지 역할을 해낸다.
특히 요즈음 주로 군 법사들의 포교체험담을 싣는 ‘법사노트’는 군 불자들에게는 불광에 대한 친밀함을 갖게 한다.
필자는 부대내에서 군 불자들과 매주 정기법회에 참석치 못하는 격오지 부대를 가끔 방문한다. 그 때 불광을 한 권 들고 가 건네줄 때 그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한 권의 불광이 부대 내무반에 비치되었을 때에도 불광의 효용은 유감없이 발휘되는 것이다.
순수 정통불교의 대중화에 역점을 두어 18년의 성상을 쌓은 불광!
젊고 패기 만만하지만 아직 세속의 때가 묻지 않은 군 불자들과는 순수와 진실이라는 차원에서 서로 통하는 바가 있는 듯 하다.
아직 신심이 얕고 신행의 체계가 확실히 정립되지 않는 젊은 군 불자들에게 현재보다 불광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