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세계 탐구] 前生의 과학적 추적

심령세계 탐구

2007-10-26     관리자

󰊱『프라캇슈』前生의 추적

1951년 8월 인도의 『쳇타』라는 곳에 태어난 『프라캇슈』라는 소년이 전생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두 달 동안이나 읽어 왔다. 지난 호에서 이 소년은 전생의 자기 집에 도달하는 과정 그리고 그 가족과 친지들을 하나 하나 알아 맞춘 일을 보았다.

이제 다시 이 소년이 전생에 자기가 살았었다고 주장하는 집에서 여러 사람들이 제시하는 문제를 알아 맞춤으로써 이 아이가 분명히 죽은 『닐말』의 재생임을 믿게 하는 장면을 보아 가기로 하자.

『닐말』의 어머니가 조그만 사슬줄을 꺼내 보이니까 『그것은 내 삼촌의 것이야.』라고 말했다. 그 사슬은 다이아몬드가 들어있는 집안의 보배였던 것이다. 사람들을 놀래 준 것은 『닐말』이 죽던 때 자고 있었던 방을 알아차린 일이었다. 『프라캇슈』는 사람들을 일일이 분간해 준 뒤에 집안 이곳 저곳을 돌아보면서 『닐말』이 알고있는 얘기를 늘어 놓는다. 그러더니 『닐말』이 죽었을 때 자고 있었던 방에 오더니 『이 방에서 내가 죽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이 말에 이 집식구들이 놀란 것은 『닐말』이 죽기 전에 쓰고 있었던 방을 이미 지적해서 『이것이 내가 오래도록 쓰고 있었던 방』이라고 말해놓고 이 방에 이르러 다시 『죽을 때 쓰고 있었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방을 이것 저것 돌아 보고 있다가 어떤 금고가 있는 방에 들어가더니 금고설합 중에서 『닐말』이 쓰고 있던 설합을 가리키었다. 이 집에서는 설합을 각자가 따로따로 쓰고 있었고 열쇠도 자기가 보관하였었다. 그리고 자기 소유물도 맞추었다. 그 외에 그 집의 여러 가지를 다 낱낱이 맞춘 뒤에 거리를 다시 나왔는데 어떤 가게를 보고 이게 『나라인네의 가게』라고 일렀다. 그러나 그때에는 이미 가게는 남의 것이 되었지만 실제로 『닐말』이 살았을 때에는 『나라인』이 가게 주인이었다.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저 사람은 우리 집에 돈 받으러 오던 사람』이라고 말하였는데 그는 세금 수금원이었다. 또 의사를 보더니 『저 이는 의사』라고 말하고 어떤 가게에 들어 가더니 『이 가게에서는 검은 상자에 돈을 넣어 두었었다』고 말하였는데 그것은 옛날에는 사실이었고 이제는 딴 방법으로 돈을 보관하고 있었다 이 집에서 며칠 동안 묵었는데 그 동안에 한 언동으로 봐서 『닐말』의 재생이라고 밖에 생각할수 없는 일이 수다히 있었다.

󰊲『스티븐슨』박사의 확인

『스티븐슨』박사는 61년도와 64년에 두 차례나 이 사실을 조사하였다. 그 뒤 이것을 확인키 위하여 71년에 또 다시 『프라캇슈』를 만나 보았다.

그가 61년도에 현지 조사를 실시할 때에는 『프라캇슈』가 『코시카랑』을 다녀온 뒤 얼마 안된 때였었기 때문에 관계자들의 기억은 아주 생생한 것이었다. 『코시카랑(닐말의 집있는 곳)』으로 부터 『쳇타(현재의 『프라캇슈』소년의 집이 있는 곳)』까지 안내하여 준 사람은 죽은 『닐말』의 형『쟈데슈』이었는데 그의 길안내를 받으며 걷고 있자니까 웬 소년이 『언니』하고 부르며 『쟈데슈』에게 달려 오고 있다. 『프라캇슈』였다. 나이가 열 살이라고 하지만 좀 작은 편인데 무척 기쁜 기색이였다.

『프라캇슈』네 집에 도착하여 그 부모에게 소개받고 나니 그 아버지는 『지금도 가끔 밤중에 『코시카랑』에 가겠다고 야단치는 버릇이 있답니다.』하고 말을 꺼냈다. 『스티븐슨』박사는 지그히 과학적인 태도로 『프라캇슈』와 그 가족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과 면담하였다. 면담에 응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시험대에 오른 기분이었는지 기분좋은 태도를 보이지를 아니 하였다. 통역을 통한 면담이었으므로 혹 정확한 의사전달이 되었는지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 않지만 그런 대로 자료의 수집은 성공한 셈이었다. 그리고 그 뒤 다시 71년도에 『프라캇슈』를 또 찾아갔다.

이 때에는 그의 나이가 20세로서 『세일즈맨』노릇을 하고 있었고 그 전생 집에는 가끔 찾아가는 정도라고 말하더라고 한다. 그리고 『프라캇슈』는 이제는 전생을 다시 생각해 내고 싶지 않으며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 가겠다고 말하더라고 박사는 기록하고 있다.

󰊳『스티븐슨』박사의 의견

이상 『프라캇슈』에 관한 이야기의 대강을 추려 보았거니와 이러한 이야기는 결코 픽숀( Fiction) 으로 조작된 이야기가 아니며 『스티븐슨』박사의 과학적인 조사에 근거를 두고 있음은여러 차례 지적하였던 바와 같다.

특히 『프라캇슈』가 금생에는 전혀 만나 보지도 않은 사람들을 일일이 정확하게 그 이름과 직업 및 특징 등을 알아 맞추었다든지 또는 자기의 전생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캐비넷의 열쇠를 생각해 내어서 못〔釘〕을 그 열쇠라고 주장하면서 자기 옷장을 그것으로 열겠다고 여러 번 이야기 하고 있었다고 하는 등의 사실은 우연이라고만 넘길 수 없었다는 것이 박사의 주장이다.

박사는 『프라캇슈』와 『닐말』이 동일(同一)인물이 아니라고 할 때 어떻게 이러한 사실들을 설명할 수 있는가고 반문하면서 다음의 몇 가지야말로 통상적 현상이라고 말할 수 없는 두드러진 것들이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면 『코시카랑』의 뻐스 정류장으로부터 『제인』씨 집까지의 그 알기 힘든 길을 아무 착오없이 찾아 갔다는 사실을 그 주위에 모였던 군중들의 암시나 말소리로 들어서 알게 되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할 증거는 전혀 없는 반면에 『닐말』의 누이는 『다른 곳으로 인도하려고 몇 번이나 노력하였으나 그 아이는 결코 우리가 안내하는 쪽으로는 가지 아니 하였다.』고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통상적 현상이라고 설명할 수 없는 것은 그 수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분간해서 말하고 죽은 『닐말』소년과의 관계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보라나스』집의 내부 및 각 방과 물건 등을 분별해 주고 그 사용법 까지 자세하게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알아 맞춘 사람 가운데에는 두 사람의 여자도 끼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얼굴을 가리는 베일을 쓰고 있었던 것은 특기할 만한 사실이다. 또한 그가 지적한 『닐말』생존 중의 사람 중에는 현재 이미 존재하지 않고 있는 가게가 포함되고 있음도 우리는 간과할 수 없다. 결국 그는 이러한 지식을 전생의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아야 하며 결코 현생의 어떠한 통상적 경로를 통해서 얻은 지식이었다고는 볼 수 없는 것들이다. 또한 『스티븐슨』박사와 그의 보좌원들이 『쳇타』가 되었건 『코시카랑』이 되었건 방문할 적마다 수 많은 구경꾼들이 뒤에 따라 다녔으나 어느 누구도 이것이 연극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도 덧붙여 둔다.

󰊴 면담한 인물들
①『스티븐슨』박사가 『코시카랑』에서 면담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보라나스․제인』(죽은 『닐말』군의 부친 1963년에 사망)
『스리마티․파메슈와리․제인』(『닐말』군의 모친)
『메모』(『닐말』군의 누나)
『자데슈․제인』(『닐말』군의 형)
『데벤드라』(『닐말』군의 아우)
『라메슈․제인』(『제인』씨의 이웃 사람)
『바산트랄․챠우드하리』(『코시카랑』의 동장)
『찬드라․반』(『제인』씨의 이웃사람)
『자스완트․씬 치란지․랄』(『코시카랑』의 상인)
『데크․찬드』(『코시카랑』의 상인)

② 또한 『쳇타』에서 면담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브리지랄․봐슈나이』(『프라캇슈』군의 부친)
『스리마티․브리지랄 봐슈나이』(『프라캇슈』의 모친)
『간․샴․다스․봐슈나이』(『브리지랄』의 형)
『프라캇슈』(본인)
③『테리』에서는 다음의 인물과 면담하였다.
『스리마티․다라』(『다야․챤드』씨의 부인인데 『닐말』군의 누나)
『스리마티․옴바티․데뷔』(『프라캇슈』군의 누나)

이상의 인물 전원은 64년에 면담(단 특수한 사람은 제외) 하였고 대부분은 61년도에도 만났었다. 61년에는 『바나―지』라는 사람을 통역으로 하여 이틀 간 조사하였고 64년에는 61년에 만난 사람 및 새 증인 수 명을 만나서 이틀간 조사하였다. 이 때에는 주통역을 『프라사드』박사에게 부탁하였었으며 보조통역을 『찬드라․프라캇슈』가 담당하였었고 『뉴델리』에서는 『닷드․스크라』씨가 통역하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