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금강산 통일기원 템플스테이 외

기쁨 나누기

2007-10-07     관리자


금강산에서 열리는 통일기원 템플스테이

사상 처음으로 통일을 주제로 한 템플스테이가 금강산에서 열립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조계사 청년회, 대한불교청년회 통일추진위원회가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고성 건봉사와 금강산 신계사에서 108명이 참여하는 ‘제1회 통플스테이’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통플스테이’는 통일과 템플스테이를 합친 말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남북의 청년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불교를 배우고 ‘참나’를 찾아가는 사찰체험을 하며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행사입니다.
8월 13일 고성 건봉사에서 시작되는 통플스테이는 통일발원문 작성, 새벽예불, 108배 참회정진, 통일명상, 108염주 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이어 금강산 신계사로 자리를 옮겨 ‘통일기원 남북청년불자 공동법회’가 봉행됩니다. 공동법회 직후에는 남측에서 가져간 물과 흙을 북녘의 물과 흙에 합하는 합수합토식(合水合土式)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남북의 청년불자들이 함께 하는 금강산 산행, 통일 골든벨, 통일 3행시 짓기 대회, 통일특강과 자유토론 등도 마련됩니다.
통플스테이는 남북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한 민족으로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화합과 상생의 에너지를 키워나가는 범불교적 통일운동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불교계가 활발한 남북문화교류를 통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의처: 통플스테이 준비위원회 02)735-3724

불교TV 24시간 방송, 새프로그램 신설

불교TV(회장 성우 스님)가 지난 7월 11일부터 24시간 종일방송 체제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했습니다.
사경연구가 김경호 씨가 출연해 매주 목요일(오전 9시 20분, 오후 3시 10분, 저녁 10시 10분, 재방송 토 새벽 2시 30분, 일 저녁 8시) 24회에 걸쳐 불교경전을 베껴 쓰는 사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마음을 다스리는 ‘또 다른 수행 사경’을 진행합니다.
‘엄앵란·장미화의 행복충전’은 매주 목요일(오전 11시 20분, 오후 3시 50분, 저녁 9시 10분) 방영되는 불교TV 유일의 정통 토크 프로그램으로 연예인, 사회 저명인사, 문화인이 출연합니다. 탤런트 강부자 씨를 시작으로 국악인 김성녀, 탤런트 고두심 씨 등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절, 슬기로운 삶을 사는 지혜를 들려주는 ‘예지원·강영숙 원장의 전통예절 특강’은 매주 화요일(아침 9시 20분, 오후 3시 10분, 저녁 10시 10분)에 방영됩니다.
또한 오는 8월 3일부터 ‘선재 스님의 요리법회’(수요일 9시20분, 오후 5시30분, 토요일 오후1시, 저녁10시10분)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불교소재 영화 ‘살타’ 제작

젊은 불자 신인감독이 불교소재 영화로 데뷔작을 제작한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한때 군포화엄불교대학 등에서 참선요가 등을 지도하기도 한 장연수 씨로, 영화 ‘살타(殺打)’의 감독, 주연, 기획, 음악 등 1인 4역을 맡고 있습니다.
‘필름 시네라리아’의 첫 번째 작품인 영화 ‘살타’는 시각장애인인 여주인공 ‘수련’과 인기가수 ‘무진’의 사랑 이야기로, 전생과 이생을 오가며 윤회와 환생, 업과 인연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무진보살, 수련화보살에서 착안한 주인공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교적인 소재가 많이 등장하는 영화 ‘살타’는 8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해 올 연말에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