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템플스테이 확대 운영 외

기쁨 나누기

2007-10-07     관리자

템플스테이 확대 운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현진 스님)의 2005년 템플스테이 사업 운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템플스테이(사찰체험) 지정사찰이 기존 36개에서 44개(기존 29개, 신규 15개)로 확대되어 참가 희망자들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습니다.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 봉은사와 길상사, 경기도 수도사(평택), 보광사(파주), 충남 영평사(공주), 전북 실상사(남원), 전남 백련사(강진), 백양사(장성), 불회사(나주), 운주사(화순), 대원사(보성), 강원도 월정사(평창), 삼화사(동해), 경남 표충사(밀양), 해인사 원당암(합천)에서도 머물며 사찰 체험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문화관광부 지원 사업비 또한 작년의 18억에서 7억이 증가해 총 25억으로 늘어났으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다국어 해외 인쇄홍보물 발간,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 등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습니다.지난 해 템플스테이에는 외국인 3,207명을 포함해 모두 3만6,902명이 참가했으며, 비불교도인이 60% 이상 차지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템플스테이를 체험하지 못하셨다면 주말 시간을 이용해 아름답고 고즈넉한 사찰에서 차담과 예불, 산책을 하며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의 및 신청: 한국불교문화사업단 (02)732-9927, www.templestay.com

제10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현대불교문학상의 제10회 수상자로 문정희 시인, 김원일 소설가, 염무웅 문학평론가를 선정하였습니다.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문정희 시인의 최근 시집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에 수록된 수상작 ‘돌아가는 길’, ‘수련 앞에서’, ‘시가 나무에게’ 등에서 보여준 시인의 집약된 시적 통찰이 적극적인 불교적 상상의 소산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소설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원일 소설가는 연작소설집 『푸른 혼』에 수록된 중편 「여의남 평전」에서 70년대 중반 ‘민청학련 사건’과 ‘인혁당 사건’으로 인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주인공의 일대기를 사실적 시각으로 표현하며, 냉전시대의 인권문제를 정면으로 증언한 소설이라는 점에서 우리 문단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평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염무웅 평론가는 평론집 『모래 위의 시간』에서 60년대 중반부터 40여년간 걸어온 그의 비평적 편력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그의 비평적 세계는 긴 세월을 거쳐 쇄신되고 단련되어 왔다는 점에서 여전히 비평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우리 평단의 중요한 점범으로 읽혀지고 있습니다.한편 시상식은 오는 4월 30일(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문의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02) 201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