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책들

2007-10-05     관리자

광덕 스님 시봉일기 6 - 새 물줄기
글·송암지원 외


본편 10권, 별편 5권으로 기획하여 간행되고 있는 『광덕 스님 시봉일기』 여섯 번째 책이 나왔다.
제1장 ‘새 물줄기’에는 김영태 동국대 명예교수의 ‘불광운동의 사상과 실천’, 김광식 부천대 교수의 ‘광덕 연구: 출가·수행·종단 재건’, 김호성(동국대) 교수의 ‘천수반야, 천수화엄’이, 제2장에는 ‘스님의 비밀장’에는 송암 스님이 쓴 광덕 스님 시봉일기가 담겨 있다. 제3장 ‘미륵의 몸으로(시로 읽는 광덕 큰스님 행장)’에서는 불교인권위 대표인 진관 스님이 ‘미륵의 몸 여래의 몸’이라는 시로 광덕 스님의 행장을 읊었다.
한편 『광덕 스님 시봉일기』 완간까지는 앞으로 3년 여의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한다. 도피안사 펴냄/값 8,000원

시공 불교사전
곽철환 지음

외국 불교사전들의 짜깁기가 아닌 한국인 불교학자가 쓴 불교사전이 출간됐다.
이 사전은 기존의 사전들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불교용어를 그대로 옮겨다 적은 탓에 개념풀이가 어려운 것들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한국불가에서 사용하지 않는 용어, 일반인들이 거의 접하지 않는 경전에 나오는 전거를 둔 용어, 전거없이 떠도는 용어 등을 배제하는 대신, 한국불교사에 나오는 용어, 한국불가에서 흔히 쓰는 용어 등의 설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약 2만여 단어가 기재되어 있는 『시공 불교사전』은 풀이에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 용어로 쉽고 간단하게 서술하고 있어 불자들이 항상 곁에 두고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시공사 펴냄/값 38,000원

마음 챙김
수완 지음


두 아이의 어머니로, 한 남자의 아내로 가정을 지키다 내면의 진정한 나를 찾아 뒤늦게 출가한 수완 스님이 매 순간 수시로 바뀌는 마음을 다스리는 불교수행법을 소개하고 있다.
수완 스님은 김열권 법사의 권유로 남방불교 수행체계인 위빠사나에 입문하여, 미얀마의 쉐우민 명상센터에서 위빠사나를 수행한 뒤 현재는 가야산 기슭의 암자에서 수행정진하고 있는 비구니스님이다.
이 책은 속세의 인연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질투와 저주, 고집, 욕망, 증오, 두려움, 게으름, 후회, 의심… 고통의 바다를 건널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로서 흔들리고 사나워지는 마음을 어떻게 고요하게 안정시킬 수 있는지 그 구체적 요령을 알려준다. 북하우스 펴냄/값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