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정진의 불꽃

이달의 언어

2007-10-05     관리자

7월이다.
풍성한 여름의 향연이 이제 막 시작이다.
짙은 녹음, 그 밑을 흐르는 차가운 시냇물,
그리고 불볕이 쏟아지는 푸른 하늘 아래서
대지는 풍성한 수확을 향하여 왕성하게 달음질친다.

하안거도 이제 반살림이 지나고
해하(解夏)의 결실을 향해서
용맹정진의 불꽃을 태울 시기이다.

푸른 하늘을 향하여 마음껏 깃을 펴고
이 찬란한 태양의 계절을 예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