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나누기

지혜의 뜰

2007-09-27     관리자

저희 월간 불광에서는 행복한 세상을 이루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소식을 작은 편린이나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분들이 하시는 일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달라이 라마 방한 일정

달라이 라마의 방한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티베트 독립운동의 지주이자 6백만 티베트인들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11월 16일 방한해서 22일까지 국내에 머무는 동안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을 돌며 강연과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종교·사회·정계 등 주요 인사들과 환담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국대에서 주관하는 티베트대장경 증정 및 명예박사 학위 수여에 참석하며 서울대가 주최하는 ‘평화와 관용’ 학술심포지엄 및 명동성당에서 개최되는 ‘종교 지도자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 방한준비위원회(상임대표 법장 스님)’는 66세의 고령에다 낮 12시부터 불식(不食)하고 저녁 8시 30분경에 취침하는 달라이 라마의 일과를 감안하여, 하루 한두 차례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의처: 달라이 라마 방한준비위원회 02) 730-8586

태고종 종단 홈페이지 탄생

태고종은 종무행정 전산화를 위해 지난 해 1월 총무원에 전산실을 설치하고 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지난 해 종무행정 전산화의 1단계로 통합정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험 운용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로 종단 홈페이지(www.taegonet.com)를 구축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정보화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태고넷의 구성은 종조 태고보우국사, 한국불교의 법맥, 불교의 대강령, 불교 전래의 흐름, 태고종 종단사, 종단 소의경전, 종단기관단체, 종무 소식, 종단사찰현황, 게시판, 방명록 등을 큰 틀로 잡고 세부적인 소개와 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팔관회(八關會) 재현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불교 전통의식인 팔관회가 부산에서 재현됩니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성오, 범어사 주지)는 오는 10월 28일 오후 3시 해운대 백사장에서 ‘제1회 민족통일과 부산 발전을 기원하는 팔관회’를 봉행합니다. 팔관회란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 때까지 국가 차원에서 치뤘던 의식으로 지금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의 문헌에만 남아 있습니다. 팔관회는 ‘5계를 지키고 지나치게 향을 바르거나 춤추지 말고, 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말며 때 아닌 때에 먹지 말라’는 계를 수지하는 것으로 민속과 불교의식이 결합된 재의식입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여러 문헌을 참고해 전통불교 의식인 범음, 범패와 국악, 불교무용 등을 조화시켜 현대적으로 조명해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팔관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행사기간 중 부산지역 각 사찰 단위로 ‘팔재계 지키기 운동’과 하루 한끼 금식해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절미운동’과 아시안게임 홍보 및 자원봉사단 모집 행사 등도 함께 펼치게 됩니다.
불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