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언어
2007-09-24 관리자
푸른 하늘 맑은 바람이
온 몸 구석구석에 스미는 것 같다
찌는 듯했던 여름의 작업은
풍성한 결실을 영글게 하고
이제 막 결실의 향기가 온 산과 들을 넘쳐 흐른다
추분 추석 올해라는 인생 승부가
이렇게 한 철을 넘겨 간다
모두가 왕성하게 성장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결실을 맺어가는
시원하고 줄기찬 수레바퀴가 도는 것 같다
자연도 인간도 함께 왕성한 성장 새로운 결실
또 하나의 전진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이 맑은 하늘 이 가을
겨레의 행복과 나라의 평화를 생각하며
전법의 결의를 다져야 할 것이다
광덕 스님 명상언어집 가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