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 통도사

시와 그림으로 엮는 고찰순례

2007-09-18     관리자

이 절은 아예 一柱門에서부터 끝내주고있다.
靈鷲山 通度寺. 흥선대원군의 금빛 명필 아랜
國之大刹이요 佛之宗家라는 해강의 주련.
이어서 전개되는 仙境의 老松들.

그 고색창연한 수많은 전각들을
오늘날까지 있게 한 開山祖, 자장율사 영정을
친견하니, 스님의 이런 말씀이 들려온다.
'내 차라리 하루라도 계율을 지키다 죽을 망정

파계하여 백년을 살기를 원하지 않노라'
대웅전 천정은 빈틈없는 꽃만다라,
특히 국화와 모란꽃 무늬가 절묘하구나야.

유리벽 통해 저만치 金剛戒壇 불사리탑을
나는 합장한 채 일심으로 바라보다.
이대로 한 오백년 서 있은들 어떠리.

☞ 본 기사는 불광 사경불사에 동참하신 문미호 불자님께서 입력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