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에서 만나는 청년의 내일 맑음!

2022-09-01     최호승
봉녕사에서 열렸던 2021년 청년내일맑음 템플스테이, 백년대계본부 제공

청년들이 전국 5개 지역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며 찌푸린 몸과 맘 날씨를 맑힌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성행 스님)는 9월 17일~18일 이틀간 전국 5개 지역 사찰에서 ‘청년내일맑음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청년내일맑음 템플스테이’는 템플스테이 20주년을 기념해 ‘취업준비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조석주)가 주관한다. 경기 양주 회암사, 충북 보은 법주사, 전남 해남 대흥사, 부산 서구 내원정사, 제주 관음사 등 5개 사찰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나 대학생 각 20~30명씩 총 120여 명이 동시에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계획이다.

각 사찰에서는 첫째 날 사찰 역사와 기본예절을 체험하고, ‘스님과의 차담’ 시간에서 일상 수행을 익히며 움츠러든 신심을 깨울 예정이다. 둘째 날은 사불(만다라 컬러링), 사경(경전 캘리그라피), 종이 팔모등 만들기 등 ‘불교문화의 이해’ 프로그램으로 지역별 청년과 대학생들의 소통 시간을 갖는다.

주최 측은 “사찰에서 자연과 함께 건강하게 소통하고 불교 수행·문화 체험으로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가 스스로 관찰하며 인생의 밝은 미래를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한국불교대학생불교연합회로 하면 된다.

한편 미래세대위원회는 2018년 ‘청년 명상 템플스테이(석종사, 선운사, 부석사)’와 2019년 ‘쉼과 응원이 있는 템플스테이(석종사, 갑사, 봉선사)’, 2021년 ‘청년내일맑음 템플스테이(봉녕사, 마곡사, 증심사, 불국사, 홍법사, 관음사)’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