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불교 활동가 지원금 전달

2001년부터 62명의 개인 및 단체 지원

2021-11-30     김남수
동출 스님과 수상자,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18회 불교 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이 11월 30일 오후 3시 불교의례아카데미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동출 스님의 원력으로 출발한 불교 활동가 지원금 전달은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년째며, 횟수로 18회를 맞이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찟따수카 미얀마 공동체’ 지도법사 위쑤따 스님, ‘베트남 불자 공동체’ 지도법사 여효 스님, 국립중앙의료원 법당 자원봉사자 보현경 불자, ‘더 프라미스’강성원 해외사업팀장 4명이다. 

위쑤따 스님은 2021년 들어 특히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노동자들과 유학생의 삶을 보살펴주는 역할을 했으며, 여효 스님은 전국 7곳이 넘는 베트남인들의 법회를 주관하고 있다. 보현경 불자는 국립중앙의료원 법당에서 30년 넘게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공로로, 강성원 팀장은 동티모르, 미얀마 등 해외 구호 사업을 수년째 진행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4명에게 각 300만 원의 지원금이 전달됐으며, 지원금은 사부대중의 후원금으로 충당됐다. 사업 초창기에는 동출 스님 개인 원력으로 진행됐지만, 지금은 뜻을 같이하는 스님, 신도단체, 불자들, 이전의 수상자들이 지원해 집행된다. 2021년까지 62명의 개인 및 단체에 기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