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 간절히, 화두의심이 뼈골에 사무치게 하라”

2021-11-18     송희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11월 19일 신축년 동안거 결제를 맞이해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 동안거 결제법어로 “화두를 챙기고 의심하기를 행주좌와 어묵동정 가운데 오매불망 간절히, 화두의심이 뼈골에 사무치게 의심을 밀고 또 밀고 할 것 같으면 석 달 이내에 모두 다 견성할 수 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든지 육근육식의 경계를 다 잊어버리고 몰록 일념삼매에 들어 부동일념이 되면, 일기일경상에 홀연히 견성대오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기 2565년 신축년 동안거 결제일인 11월 19일부터 동절기 3개월 동안 전국 100여 곳 선원에서는 2,000여 명 수좌가 정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