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선암사 주지에 금곡 스님

2021-04-08     송희원
조계종 제20교구본사 선암사 주지에 임명된 금곡 스님. 사진 조계종 제공.

조계종 제20교구본사 선암사 주지에 금곡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4월 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금곡 스님에게 선암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었다. 선암사 정상화를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한국불교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선암사 주지 금곡 스님은 “이전에도 선암사 주지소임을 보면서 최선을 다했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종도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암사가 제20교구 본사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선암사 주지로 임명된 금곡 스님은 성욱 스님을 은사로 1982년 수계받았다. 봉정암, 낙산사, 보광사, 흥천사 및 선암사와 봉원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총무원 재무부장, 사회부장, 사서실장, 종책특보단장, 백년대계본부 본부장, 제15~16대 중앙종회의원, 종립학교관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총무원 총무부장, 낙산사 주지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