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S, 로힝야 난민촌에 방호복 1만 벌 지원

2020-08-24     송희원
코로나19 방호복을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물류창고에 적재하는 모습. WFP 제공.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 스님)가 8월 25일 ‘로힝야 대학살’ 3주기를 앞두고 로힝야 난민촌 의료센터에 코로나19 방호복 1만 벌을 지원했다.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에 위치한 로힝야 난민촌은 미얀마 정부의 탄압을 피해 넘어온 85만 명이 넘는 소수민족 난민들이 집단거주하는 곳이다. 낙후된 의료 시스템과 높은 인구 밀도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고 개인보호장비(PPE) 및 구호물품 지원이 절실한 곳이었다. 이에 JTS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협력해 난민캠프 의료시설 방역에 힘을 보탰다.

한편, JTS는 1999년부터 지구촌 곳곳의 재난 현장에 인력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국제구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로힝야 난민촌에 긴급 식량과 가스버너 10만대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