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적멸보궁 영월 법흥사 소개

삼보 스님과 보리 이야기 화제

2020-02-03     남형권
사진: 법흥사 홈페이지

지난 31일 밤 9시 30분 방영된 EBS 한국기행에서는 '그 겨울의 산사-5부 스님과 동물 친구들'이 방영됐다. 방송에서는 국내 5대 적멸보궁인 영월 법흥사가 소개되어 많은 사람에게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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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흥사에는 삼보 노스님과 다섯 살 난 개 ‘보리’가 있다. 새우젓조차 귀한 절간에 한우가 등장한다. 보리에게만은 채식이 예외다. 또 보리는 법당 안에도 자유롭게 왕래한다.

삼보 스님 곁엔 수행비서처럼 늘 보리가 있다. 매일 두 시간씩 스님과 보리는 함께 영월 구봉대산을 오른다. 한참 산을 오르다 문득 스님 머리에 땀방울 맺힐 때면 보리가 나선다. 지극정성으로 스님 머리를 핥아주는 것이다.

“세상에 이처럼 나를 아껴주는 이가 또 있겠는가.”
스님과 보리는 걸음걸이마저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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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번 EBS '한국기행'에서 소개한 스님과 보리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불광미디어 '월간 불광'이 작년에 연재했던 '절에 사는 동물이야기'도 꾸준히 불광미디어 홈페이지 상에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