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로운 아침을 맞이하자

바라밀다 메아리

2007-09-16     관리자

아침 해는 다시 찬란히 솟아 올랐다. 이 밝은 아침에 감사하자. 그 보다도 잠에서 깨어난 순간 오늘의 하루를 감사하자. 잠드는 동안 밤이 가고 아무 장애없이 이 아침을 맞아 평화로운 오늘의 아침을 다시 맞이한다. 찬란한 아침과 함께 주어진 오늘을 감사하자.
부처님의 은혜, 지극하신 진리의 은혜 그리고 다시 이제부터 열릴 상서로운 행운에 감사하자.
우리는 불자다. 부처님의 지극히 자비하시고 지혜스러우신 보살핌 속에 내 생명이 열려간다. 부처님께 감사하자. 진리이신 은혜에 감사하자. 크신 위신력에 감싸여 상서로운 하루가 새로 열리는 것을 감사하자.
결코 마음 속에 스며드는 열등감을 털어 버리자. 자기가 왜소하다는 그릇된 생각을 털어 버리자. 우리는 불자, 진리의 위신력의 생명이 아닌가.
옛 스님은 항상 "주인공, 주인공"하고 당신을 부르고는 "예"하고 대답하고 "너 뒤에 남에게 속지 마라." 했다. 당신에게 깃든 진리인 당신, 무한 원만자인 자신을 불러일으키고 진리인 당신으로 원만하게 수행하시는 한 모습이라 할 것이다.
우리들도 옛 스님을 따라서 언제나 자신인 불자임을, 무한공덕을 지닌 '반야바라밀 생명'인 것을 잊지 말자. 마하반야바라밀 내 생명 부처님 진리 생명, 무한공덕 생명, 마하반야바라밀인 자신을 부르고 잊지 말자. 그리고서 신선한 불자의 자각, 반야바라밀 무한공덕 생명의 자각을 충만하게 간직하자.
이렇게 한다면 어느 틈에 열등감이 깃들 것이며 자기 왜소감이 스며들 것인가.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생각하자. "나는 불자, 마하반야바라밀."을 소리 높여 외치자. 책상 머리에 앉을 때도 "나는 불자, 마하반야바라밀."을 외치자. 길을 걸을 때도 '마하반야바라밀'을 생각하고 활기차게 일을 향하여 달려가자.
우리 인간이 불자이며 부처님의 무한공덕이 충만한 마하반야바라밀 생명이라는 사실의 자각이 높아질 때 우리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일체 장애를 극복한다. 불가능은 없다. 상서로운 행운이 우리를 감싸돌고 우리의 앞길에 광명과 성취와 행복이 열려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아침에 눈을 뜨면서 "나는 불자, 마하반야바라밀 무한공덕생명!"을 외치자. 그래서 밝은 진리의 태양 찬란한 부처님의 은혜의 태양이 내 생명에 솟아오른 것을 마음의 눈으로 지긋이 그리고 뚜렷이 관하자. 우리의 아침은 이렇게 열려오고 우리의 행복 우리의 성취는 이렇게 시작한다. 결코 자기 열등감을 버리자.
지난 날에 있었던 생각, 불안한 생각, 고통스러운 생각을 다시는 생각하지 말자. 어제는 어제로 끝났고, 오늘은 새 희망 새 성취의 태양이 떠올라 온 것이다. 찬란한 바라밀 태양이 생명에서 솟아오르고, 행복, 행운, 성취의 하루가 열려오는 오늘을 감사하자. 이렇게 하여 집안에 분위기를 바라밀 광명으로 채우고 어린아기들에게까지도 기쁜 하루 성공의 아침이라는 자각을 일찍부터 심어 주자.

☞ 본 기사는 불광 사경불사에 동참하신 권창선 불자님께서 입력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