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20주년 특집 홍준표 VS 유시민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논객, 정치 개혁과 내년 총선 전망 토론

2019-10-22     남형권

MBC 100분 토론이 오늘인 10월 22일 밤 8시 55분 20주년 특집 방송을 방영한다.

오늘 방송될 20주년 특집에는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논객,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2차례 출연)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24차례 출연)이 출연해 ‘맞짱토론’을 펼친다. 이번 토론엔 ‘다음소프트’에 의뢰 분석한 소셜미디어 빅데이터가 공개된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등에 담긴 최근 12년간 데이터 260억 건을 텍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한 대한민국 ‘마음 지도’가 공개된다. 공정과 정의에 관한 가치, 대한민국이 분노하는 키워드, 검찰 개혁을 바라보는 관점 등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차기 대권 주자에 대한 이미지도 공개된다.

홍준표 전 대표와 유시민 이사장은 정치 개혁과 내년 총선 전망 등을 두고 토론을 펼치게 된다. 청년 패널들과 방청객의 날카로운 질문도 이어진다. 

‘100분 토론’은 20년 동안 846회가 방송됐다. 우리 사회 토론문화 활성화에 기여해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1999년 10월 21일, 故정운영 교수가 진행한 언론개혁을 다룬 첫 방송 이후, ‘광우병 논란’, ‘통합진보당 해산’, ‘4대강’ 등 이슈를 놓고 그동안 3,800여 명 패널이 매주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MBC 100분 토론은 유명한 진행자와 논객을 대거 배출했다. 손석희, 유시민, 홍준표, 진중권, 전원책, 故노회찬, 신해철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