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 전국 400mm 물폭탄... 부산 정관박물관 '락! 향! 우리 가락 우리 차' 행사 개천절로 연기

태풍 타파로 전통차와 함께 하는 퓨전 국악공연 미뤄져...

2019-09-20     남형권
이번 주말인 21일과 22일에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북상하는 17호 태풍 타파(TAPAH)가 최대 400mm 이상의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타파는 20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려 21일 부터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21일과 23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모두 400mm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각 지역마다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태풍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부산시 소재 정관박물관은 본래 전통차와 함께 즐기는 퓨전 국악공연 행사 '락! 향! 우리 가락 우리 차'를 이번 주말인 22일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개천절인 10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