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아박물관 특별전시 ‘설설설(設說㴕) 베푸는 이야기가 샘솟다’

12월 31일까지 목아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2019-08-28     남형권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목아박물관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설설설’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설설설(設說㴕)’은 우리나라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베푸는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보는 기획전이다. 특히 ‘불화’에서 베푸는 이야기를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불화는 삼국시대 초에 불교가 들어온 후, 사찰의 벽화, 병풍, 족자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대부분 베푸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불화에서 가장 많이 그려지는 ‘영산회상도’는 부처가 설법을 통해 많은 사람을 교화시키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다. 비로자나불화, 아미타불화, 지옥계불화 등 여러 불화는 중생을 구제하거나, 소원 등을 빌고 그것을 베풀어주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목아박물관 특별기획전 설설설(設說㴕)은 조선 시대 이후의 불화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특별전 안에는 관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대형퍼즐 및 트릭아트가 함께 전시되고 있다. 또한, 목아박물관의 어플리케이션 ‘목아박물관 미션탐험대’를 이용하여 보다 즐거운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