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9 서울국제도서전] 출현 Arrival

책으로 이어진 사람들을 위한 축제

2019-05-28     김우진

국내 최대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24명의 저자와 강연자가 참여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자들이 주목할 만한 작가들이 대거 도서전을 찾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도서전에서는 ‘출현 Arrival’을 주제로 한 <주제 강연>에서 특별한 저자들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도서전 첫날인 6월 19일에는 작가 한강이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을 주제로 종이책과 문학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이튿날인 20일에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배우 정우성이 ‘난민, 새로운 이웃의 출현’을 주제로 그가 경험한 생생한 난민 이야기를 나눈다. 6월 21일부터 23일까지는 물리학자 김상욱, 철학자 김형석,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와 <요리인류> PD 이욱정이 각각 ‘과학문화의 출현’, ‘백년을 살아보니’, ‘요리하다, 고로, 인간이다’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강연 행사뿐 아니라 책과 관련된 다양한 국제 이슈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오는 국제도서전 총감독들과 함께 ‘출판과 정치’, ‘전자책과 오디오북, 새로운 독서 매체’, ‘젊은 독자와 독서의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이슈 콘퍼런스>를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한다.

2019 서울국제도서전의 상세 프로그램 및 공지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sibf.or.kr)와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한 사람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도서전 기간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성인 6천 원, 학생 3천 원, 장애우와 65세 이상 노인, 그리고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책 만드는 사람도, 책 보는 사람도 모두가 즐거운 책의 날, 불광미디어도 함께합니다!

좌:©UNHCR_R. Nuri. 우:©UNHCR_Jordi Matas

불광미디어는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동안 총 5개의 부스(원더박스 4, 불광출판 및 월간 「불광」 1)를 운영한다. 먼저 도서출판 원더박스는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름, 첫 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신간 1종을 선보일 예정인데, 배우 정우성이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활동하며 찾은 난민촌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책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을 공개한다. 6월 20일(목) 오후 2시에 진행되는 북토크에서 이와 관련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며,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원더박스 부스에서 저자 사인회와 포토 타임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불광출판사는 올해 도서전의 테마를 ‘명상’으로 정하고 초심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명상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불광출판사에서는 존 카밧진, 잭 콘필드, 타라 브랙, 달라이 라마, 틱낫한 스님 등 전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명상 지도자들의 책을 펴낸 바 있으며 이번 도서전을 통해 관련 도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월간 「불광」 역시 부스 한 편에 자리를 마련해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월간 「불광」의 면면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 중 부스를 방문하면 과월호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정기구독 이벤트와 함께 다양선 선물을 받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