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으로 입원한 달라이 라마, 건강 상태 호전

2019-04-11     양민호

지난 화요일, 가슴 통증으로 인도 수도 뉴델리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달라이 라마 스님의 건강 상태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달라이 라마 스님을 보좌하고 있는 텐진 타클라(Tenzin Takla) 스님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달라이 라마의 건강 상태가) 걱정할 수준이 아니며, 2-3일 치료를 받은 후에 퇴원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우려와 달리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달라이 라마 지지자들과 불자들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올해로 83세 맞이한 달라이 라마의 건강 문제에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달라이 라마는 매년 많은 나라를 돌며 법문을 하고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활동을 해왔으나, 최근 1년간 건강 문제로 대외 활동을 대폭 줄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