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를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지정 예고

2019-04-01     양민호

또 하나의 불교 문화재가 국보로 승격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이 국내에서 알려진 사리기 중 가장 오래된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를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지정 예고했습니다.

왕흥사지 사리기는, 지난 2007년 백제 왕실 사찰인 왕흥사지(王興寺址) 발굴조사 중 금당 앞 목탑 터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조사 결과 백제 위덕왕(재위 554∼598)이 죽은 왕자의 명복을 빌고자 발원한 왕실 공예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왕흥사지 사리기는 국립부여박물관 상설전시관에 전시 중이며, 올해 말까지 전시가 이어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