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간호사를 부탁해'의 저자 정인희 간호사

호주에서 9년차의 수술실간호사로 살아가며 느끼고 배운 그녀만의 인생이야기.

2017-12-13     유권준

'간호사를 부탁해'의 저자 정인희 간호사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성취감 느끼는 것도 즐기며, 자기를 위하여 경제학 공부를 하는 조금은 엉뚱한 보통의 간호사다.

그의 글에는 머리로만 세상을 이해하는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지적 허영과 위화감 같은 것이 없다. 저자는 그저 일상의 어떤 장면에 걸려 멈추게 되면, 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조금은 무심하게 툭 풀어놓는다.

그럴 뿐인데 그걸 읽는 사람은 어떤 깊은 체험 속으로 조용히 이끌린다. 어깨에 힘 빼고 겉멋 부리지 않고 내뱉는 삶에 딱 달라붙는 신선한 사유들. 가히 생활의 힘이라 부를 만하다.

한국과 호주에서 9년차의 수술실간호사로 살아가며 느끼고 배운 그녀만의 인생이야기.

'간호사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