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람들]광덕 스님의 육성법문, 유튜브 채널 개설

2017-07-04     김우진

1974년 순수불교포교지 월간 「불광」을 창간한 금하당 광덕 스님의 육성법문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은 유튜브(www.youtube.com) 채널을 개설하고, 광덕 스님의 육성법문에 대한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광덕 스님의 가르침과 불광사상을 국내외에 전파하고, 전법의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금하당 광덕 스님(1927-1999)은 치열한 수행자로서, 또한 도심포교의 선구자로서 한국 불교계에 커다란 자취를 남긴 선지식이다. 광덕 스님은 1975년 10월 종로 대각사에서 불광법회의 첫 문을 열고, 1982년 잠실에 불광사를 창건함으로써 ‘불광사·불광법회’의 새 역사를 썼다. 스님은 목요법회, 일요법회, 구도정진법회, 호법법회 등의 정기법회와 교리강좌, 경전강좌 등의 특별법회를 통해 많은 법문을 남겼다.

불광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광덕 스님의 수많은 법문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오디오 파일과 카세트테이프 등으로 보존해 온 스님의 법문 700여 개 가운데 법문과 경전강좌 100편을 1차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음질 보정과 평탄화 작업, 내용 편집, 자막 삽입 등의 추가 작업을 거쳐 동영상을 제작했다. 

불광연구원은 광덕 스님의 육성법문 자료에 수행과 전법활동 등 스님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동영상의 생동감을 더했다. 100편의 영상은 『반야심경』, 『금강경』, 『지장경』 등 경전 강의를 모아 놓은 목록과 ‘환희와 빛의 말씀’, ‘불자의 사명과 실천’ 등 생활 속 실천 법문을 모아 놓은 목록 등 총 13개의 재생 목록으로 구분했다. 이로써 사용자들이 그때마다 필요한 법문을 효과적으로 찾아 들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

광덕 스님의 법문은 유튜브 검색창에서 ‘불광연구원’을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www.youtube.com/channel/UCODQHoKqX4qLNn4auPLHvnA)를 입력하면 언제든 들을 수 있다. 채널 상단의 ‘구독하기’를 눌러 채널 구독을 하면 ‘신규 동영상 업로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개별 법문은 ‘광덕 스님’으로 검색해 ‘구독’을 클릭하면 된다. 

불광연구원은 유튜브 외에도 불광사 홈페이지에 광덕 스님 법문 코너와 불광연구원 홈페이지 등 불광 관련 사이트에 동영상을 게시했다. 또한 페이스북,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 여러 SNS 채널을 활용하여 스님의 법문 영상 공유 및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불광연구원은 “광덕 스님의 ‘긍지와 환희를 심어주는 빛의 언어,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생명의 말씀’인 육성 법문 동영상을 통해 지금 여기 우리 삶이 감동과 환희가 넘치는 삶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의지를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