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가정의례] 어린이 다짐 기도, 장애인 자녀 기도

착하고 슬기롭게
어릴 때부터 기도하는 생활, 기도하는 자세를 갖게 하여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며 새롭게 출발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착하고 슬기롭게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기도로써 가족이 함께 하면 더욱 좋으며 기도 발원문은 어린이 자신이 봉독하도록 한다.

1. 삼귀의례
2. 찬불가
3. 법구 봉독
4. 입정
5. 기도 발원
6. 사홍서원

1. 법구 봉독
법구경이나 숫타니파타〔經集〕 등 짧은 내용의 법구 가운데 어린이에게 알맞은 것을 선택하여 봉독시킨다.
* 법구〔예문〕
"내 허물을 지적하고 꾸짖어 주는 어진 사람을 만났거든 그를 따르라.
그는 감추어진 보배를 가리켜 준 고마운 분이니 그를 따르라.

나쁜 벗과 사귀지 말라. 저속한 무리와도 어울리지 말라.
착한 벗과 기꺼이 사귀고 어진 이를 가까이 섬기라.

물 대는 사람은 물을 끌어들이고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바르게 한다.
목수는 재목을 다듬고 어진 사람은 자신을 다룬다.

반석은 그 어떤 바람에도 끄더하지 않는 것처럼
어진 사람은 비방과 칭친에 흔들리지 않는다."
『법구경』에서
2. 기도 발원
'착하고 슬기롭게' 또는 이웃을 위한 기도로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소서'등 알맞은 것을 어린이 자신이 봉독한다.

* 착하고 슬기롭게
햇빛같이 밝고 깨끗하신 부처님,
저희들이 지난 날 실수하고 잘못한 일, 욕심내고 심술부려 어머니 걱정 끼쳐드린 일, 모두 반성하오며 잘못을 빕니다.
언제나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부처님.
저흐들의 이 반성을 받아주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저희들이 모두 착하고 슬기롭게 살도록 힘과 용기를 내려주시옵소서.
아버지, 어머니 같으신 부처님.
저희들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게 하여 주시고, 더 큰 일을 하게 하여 주셔서 저희딀??가진 힘을 마음껏 쓸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저희들은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며, 저보다 약한 친구를 도와주며 깨끗하고 착한 마음을 가지겠습니다.
부처님,
항상 저희들 곁에 계시며 저희 어린이를 보호하여 주시고 훌륭하게 길러 주십시오.
거룩하신 부처님께 합장 기도합니다.

*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상항 부처님 곁에 계시며
세상에서 제일 큰 자비로써 저희들의 괴로움과 어려움을 보살펴 주시는 관세음보살님께 기도합니다.
부모님과 형제 자매 그리고 이웃 모든 분들게 관세음보살님의 자비 내리시어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여 주십시오.
큰 고통은 작은 아픔이 되게 하시고 작은 기쁨은 큰 행복이 되게 하시어 어려운 일에 물러나지 않게 하시고
귀찮은 일에 게으름 피우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 모두 관세음보살님처럼
이 세상을 맑고 힘차게 살게 해 주십시오.
자비하신 관세음보살님께 합장 기도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장애인 자녀를 위해
장애인 자신과 가족 모두가 남다른 신 심과 신념을 갖고 살아야 한다. 어려운 일, 괴로운 경우가 있더라도 함께 수행하는 도반(道伴：길벗)으로 생가하며 또 서로를 스승으로 생각하는 깊은 마음으로 극복해야 하겠다. 늘 기도하며 불보살님의 가피를 구하고 용기를 얻도록 한다.

1. 삼귀의례
2. 경전 봉독〔반야심경 또는 경전 일부〕
3. 입정
4. 십념 염송
5. 정근 및 기도 발원
6. 사홍서원

1. 경전 봉독
반야심경 또는 경전의 일부를 봉독한다.

경전 일부〔예문〕
"숲 속의 모든 짐승, 사자를 겁내지 않는 것 없으니
오직 사자만이 숲 속을 자유로이 활보하느니라.
지혜로운 사람도 마치 사자 같아서 마음이 크고 훌륭하며 잘 생긴 사람이니 마음에 걸림이 없다.
다만 겉모양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라.
커다란 몸에 잘 생긴 얼굴이라도 지혜 없으면 무엇에 쓰랴.
탐욕을 떠나 번뇌의 결박을 끊고 열반을 성취한 지혜로운 이
0 그는 바로 천상의 사나이이니 모든 악마를 항복받은 대장부니라."
『잡아함경』에서

2. 기도발원
자녀를 위항 부모가 봉독한다.

* 보이지 않는 눈물 가운데서도
큰 자비로 중생을 건지시는 부처님.
여기 한마음 지극히 모아 한 줄기 정성의 심향(心香)을 올리옵니다.
믿음의 향으로 널리 퍼져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게 하옵소서.
저의 믿음이 지극하여 부처님의 가르침 받드는 손이 되게 하시고, 모든 공덕을 받는 맑은 손이 되어 넉넉한 마음의 지혜는 빛나고 행은 맑아져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하소서.
언제나 부처님 앞에 있으며, 부처님의 가피 속에
저의 삶을 온전히 살게 하소서.
부처님,
모든 사람이 있는 그대로 완전한 법신(法身：진리의 몸) 생명의 아들·딸임을 깊이 깨닫게 하시어
저희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소서.
또한, 여기 특별히 고난의 짐을 진 당신의 어린 생명을 지켜주소서.
돌보아 주소서.
괴로움의 큰 바다에 들지 않고는 능히 큰 보배를 얻지 못하듯
모든 고통이 여래(如來)의 종자가 된다고 하신 그 말씀을 뜨겁게
받아들이옵니다.
저희가 천 번을 넘어지면 만 번을 일어설 수 있는 인내를 주소서, 용기를 주소서, 힘을 주옵소서.
부처님의 크신 원력 속에, 저희들의 더 많은 고통 속에 그리고 보이지 않는 눈물 가운데서도 의미있는 기쁨과 보람의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
삼계의 큰 스승이시고 모든 생명의 어버이이신 부처님께 마음 다해 의지하옵니다.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서가모니불
나무 시아 본사 서가모니불.

 본 기사는 불광 사경불사에 동참하신 김은영 불자님께서 입력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