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 월간불광 247호

2007-09-14     관리자

찬란한 5월의 햇살이 온누리에 가득하다. 부처님 오신달 은혜로운 부처님 빛 불광이 아니 스님 곳이 없다.
연초록빛으로 짙어오는 봄의 물결 위로 노랑빛 분홍빛 하얀빛 꽃들이 수놓이고, 명주실타래처럼 보드라운 봄바람이 코끝을 스쳐 지나간다.
삼라만상이 환희작약하며 춤추는 참 좋은 달 5월이다. 부처님은 이렇듯 기쁨과 환희로 오셨다. 영원한 지금 그렇게 오시어 우리의 생명, 우리의 국토, 온 우주를 밝혀주시고 감싸주시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부처님의 무한공덕생명으로 살아가게 해주신 것이다.
부처님 오신달 5월엔 특히 불자들의 마음은 밝고 환하기만 하다. 연등을 달고 마음의 등불을 밝히며 이웃과 함께 그 빛을 나누는 것이다. 여느 때보다 많은 기원이 담기는 달이다.
이번 불과에는 부처님 오신날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빛의 샘과 특집을 통해 '연등을 달며' '부처님 오신날'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그리고 잊혀져가는 우리의 민속문화를 오늘 오리들에게 잇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으신 믹속학자 심우성 선생님과 명창 안숙선 선생님을 모셨다.
심우성 선생님은 불교 유일의 인형극인 '초파일 만석중 놀이'를 오늘에 되살리고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부처님 오신날을 위해 준비하고 계신다. 그리고 안숙선 선생님은 부처님 오신날 전야게 행사 축가로 불타전을 완창하신다고한다. 부처님 생애에 대한 사설은 김재영 선생인 쓰셨다. 뜻깊은 봉축 한마당이 되리라 믿는다.
5월은 가정의 날, 어린이 날, 성년의 날, 어버이 날이 들어 있는 달이기도 하다.
모두가 한생명으로 호흡하며, 감사하고, 은혜에 보답하는 감사의 달이다. 감사하고 감사하여라. 부처님의 은혜, 부모님의 은혜, 모든 생명들의 은덕이여.

본 기사는 불광 사경불사에 동참하신 김은영 불자님께서 입력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