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각 스님이 인도 바라나시 힌두대학(B·H·U)대학원에서 인도철학과 종교를 공부하던 중 인도와 네팔의 불교성지를 순례하면서 쓴 글이다.
불교 유적지의 발굴조사에 관한 고고학적 자료와 현존하는 불교유적들, 불사리 등에 관한 적잖은 역사적 증거들을 인용하여 펴낸 인도 네팔의 불교성지에 관한 체계적인 지침서이다.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스님이 직접 촬영한 인도와 네팔 사진 130여 점과 자세한 사진 설명 및 약도, 그리고 부록으로 실제 답사기록을 자세히 게재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 카톨릭 대학 신학과 졸업. 송광사에 출가. 통도사 강원을 졸업하였다. 인도 바라나시 힌두대학 대학원 인도 종교·철학과에서 수학,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중앙승가대 불전국역연구원에 재직하고 있다.
◆ 『천수경 연구』『육바라밀다』『예불』『가람』 등의 저서와 『서양철학사』『신의 유언』 등을 번역했으며 수필집 『빈곤한 자의 초상』을 간행, 「불교적 구원관」「천수다라니에 대한 인도신화학적 고찰」 등의 논문을 저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