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언어] 별의 시내 / 광덕

이 달의 언어

2007-09-11     광덕

그것은 저 먼-
신화의 시대에서 흘러내린 것.
그리고
기나긴 역사의 사연을 가득히 담고
먼 미래로 흘러가는
역사를 넘어선 생명의 대하(大河)

희망 환희 창조 파도 그 속에
넘실거리고
깜박이고 깜박이는 그 사이
평화 안식은 흘러 내린다.

구름이 덮이고 칠흑이 덮여오고
폭풍우 불어대고 지진 지동(地動)
산과 산이 부딪치고 천지가 개벽되고
태양이 저물어도

그것은
무지개 너머 아늑한 그림자

푸른 하늘 별의 시내
사랑의 물결은
시공(時空)저 너머에 선 내 숨결 속에
소리 높여 흐른다.


본 기사는 불광 사경불사에 동참해 주신 불자님께서 입력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