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철학(3)

교양강좌/ 中道입문

2007-09-02     관리자

  (2) 문헌상의 근원적인 자료들

 붇디즘에 있어서, 수트라로 쓰여진 수트라 경(sutra 經)은 붇다의 직접적인 목소리, 말씀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며, 사스트라로 된 문헌, 경은 붇다의 직접적인 가르침에 대한 학문적, 철학적인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우리들은 마하야나 수트라라고 알려져 있는 방대한 양(量)의 문헌들을 가지고 있다. 수트라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붇다의 직접적인 가르침들이라고 주장되어진다. 분명하게, 그러한 방대한 양들의 수트라들은 곧 직접적인 붇다의 육성을 담은 언어 들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들은 현재 완전히 풀어 해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마하야나 수트라들의 길고 방대한 문헌들에 깊숙이 끼워 넣은 약간의 독창성이 풍부한 수트라들의 설명들인 것이다.

 이들 문헌들의 가장 중요한 경은 프라기아나파라미타 수트라스<반야심경>이다. 프라기아나·파라미타는 일반적으로 「완전한 지혜」로 번역되어진다. 파람 - 이타(param-ita)란 말, 곧 「뛰어 넘어갔다」란 말은 프라기아나파라미타(prajna - paramita)를 「초험적 통찰」 또는 「초험적 지혜」라고 번역하는 것이 보다 낫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티벹어의 번역도 이러한 길로 되어 있다.

 수 세기를 지나면서 마하야나<大 衆佛敎 >는 살아 있는 종교였으며, 다음의 프라기아나-파라미타 만트라(prajna- paramita mantra)는 일반적으로 널리 보편적으로 읊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 지혜여 ! 예지여 ! 초월하고 뛰어 넘어가서 초월하여 있는 그대에게, 당신에게 모든 것을 바쳐 경의를 올립니다. <가테(Gate), 가테(gate), 파람가테(paramgate), 파라 삼가테 보디(parasamgate Bodhi), 스바하(svaha)> 에드워드 콘제(Edward Conze)에 의하면, 프라기아나 파라미타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천년을 필요로 했으며, 이것은 네 개의 시기들로 분류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 첫번째 시기는 약 기원전 100년부터 기원 후 100년 간의 시기로 기본적인 경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시기로 형성된다. 두번째 시기는 1세기부터 3세기에 이르는 시기로 붇다의 가르침을 셋 내지 네 개의 긴 논문들로 확장시킨 시기이다. 세번째 시기는 약 300년부터 500년 사이의 약 200년 간의 시기로 붇다의 가르침들을 몇 개의 보다 짧고 간결한 논문들로 단축, 요약한 시기이다. 네번째 시기는 서기 500년에서 1200년 간의 약 700년 간의 시기로 붇다의 가르침들을 압축한 것을 탄트릭 다라니스(Tantric dhanranis)와 만트라스(mantras)들로 구성한 시기이다.

 ①대다수의 가장 많은 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8천 개의 시(詩)들로 구성되어 있는 아스타 사하스리카(Asta sahasrika) 가 프라기아나 파라미타문헌의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이것의 그 최초 원전들은 아마도 마하상기카스 가운데에 있었을 것이다. 이 논문의 주요 부분은 순야타(비어있는 상태)에 관한 학설이다.

 ②아스타-사하스리카(Asta-sahasrika)는 300년 동안에 걸쳐서 사타사하스리카 (Satasahasrika 10만 수의 시가)로, 판빔사티하스리카 (Pancavimsatisahasrika, 2만 5천 수의 시가)와 아스타다사사하스리카, 1만 8천 수의 시가)로 확장 발전된 것으로 여겨진다. 그 마지막 것은 172년 로카락사 (Lokaraksa)에 의해서 번역되었다.

 ③이제 프라기아나 - 파라미타의 압축된 요약이 시작되었다. 그 가장 최초의 압축 요약은 「흐리다야-수트라(Hrdaya- sutra)」와 「바즈라체디카 수트라(Vajaracchedika sutra)」이다. 바즈라체디카는 약 5세기경에 중국어로 번역되었다. 이 번역서는 868년 5월 11일에 중국에서 번역되었다. 이것이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책이라고 일컬어진다. 아비사먀아람카라 (Abhisamayalamkara)는 아상가 (Asanga)의 스승, 마이트레야나타 (Maitreyanatha)에 의해서 이룩 된 판챠빔사티사하스리카 (pancavimsatisahasrika)의 요약서라고 일컬어진다.

 ④마지막으로, 프라기아나파라미타는 다라니스(dharanis)와 만트라스(mantras)로 압축되어졌다. 이들 중의 하나는, 에캌사리(Ekaksari)가 이야기한 대로 예지, 지혜의 글자는 곧 「아, a, -3-T」인 것이다. 궁극적으로 프라기아나파라미타는 신앙을 위해서, 신도들을 위해서는 여신(女神)으로 인격화된 것이다. 프라기아나파라미타는 철학이면서 동시에 종교인 것이다. 그들은 단순히 서양적인 의미에 있어서 철학이 아니다. 서양에
있어서 철학이란 종교로 부터 표류하여 흐르는 것을 짤라서 순수한 지적 추구로 되었다.

 인도에 있어서는, 모든 철학은 종교와 같은 것이었으며, 모든 종교는 철학을 지니고 있었다. 서양적인 종교는 오직 누구나 쉽게 믿을 수 있는 종교가 되었다. 인도에 있어서 종교는 철학적 종교였다. 프라기아나파라미타 경의 주요한 주제는 순야타에 관한 학설이다. 히나야니스트(Hinayanists, 大衆佛敎)는 오직 개인적 자아의 비실체성을 믿을 뿐이다. 그들은 실재(Reality)를 어떤 확실한 다르마(dharmas) 혹은 존재의 요소들을 구분하였고 다르마는 실체적인 면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프라기아나파라미타는 이 믿음에 결정적인 대타격을 주고있다. 이것은 모든 다르마스들의 비실체성<sarva-dharma-sunyata>을 가르쳐 주고 있다. 현상들은 조건들에 의존하고 있다. 의존하여 존재하기 때문에, 기들은 실재적인 실체에 있어서 결여된 것이지 완전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순야(sunya; 空)이다. 니르바나(Nirvana)란 사유(思維)의 모든 범주들을 초월해 존재하기 때문에, 그 자체는 텅비어 있는 순야타(Sunyata)
<emptiness>이다. 삼사라(samsara)와 니르바나(Nirvana)는 둘 다 제약적, 조건적이며 무제약적, 무조건적이고 단순한 사유의 구성물들이기 때문에 따라서 실재(實在)가 결여된 것이다.

 궁극적인 실재는 모든 경험적인 제약들과 사유 구성물들을 초월해 존재한다는 사실의 의미에 있어서 순야타라고 불리워 질 수 있다. 프라기아나 혹은 초월적 통찰은 사유를 구성함에 있어서 쾌락과 욕망을 근절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다. 그래서 프라기아나는 순야타와 동일한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순야타에 대한 통찰을 얻는 사람은 오직 열광적으로 공언하며 얻었다고 인정하는 것이나 말로써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순야타에 대한 명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순야타에 대한 통찰을 얻기 원하는 자는 자아에 대한 것을 없애버림으로써, 모든 다르마들에 대한 실체성을 없애버림으로써, 무조건적, 비제약적인 텅빈 것으로 순야타에 대한 명상을 할 필연성이 있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무지(無知)의 바다를 건너기 위해서는 단순한 뗏목으로서의 순야타 그 자체에 대해서도 포기해야만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 명상은 그가 어떤 확실한 도덕적 덕(德)을 닦지 않는다면 효과가 없을 것이다. 이것이 프라기아나파라미타의 극히 간단한 요약일지라도, 이것은 마하야나체계의 모든 중요한 요소들을 다 포함하고 있는 경전을 보여주는데 충분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마디야마카의 체계가 마하상기카스의 학설과 프라기아나파라미타의 수트라로 알려진 마하야나 수트라의 기본적인 원리들을 바탕으로 발전된 것임을 안다.


  마디아마카의 문헌들과 학파들

 마디아마카 (Madhyamaka, 中道)철학쳬게는 주로 나가르주나 (Nagarjuna, 龍樹 )에 의해서 발전되었다. 그는 이 세계가 현재까지 알고 있는 가장 위대한 천재들 중의 하나이다. 그가 확고하게 세운 기본적인 체계는 그의 특출나고 영민한 제자들에 의해서 발전되었다. 2세기로 부터 11세기에 걸쳐 계속하여 크게 발전, 성장하였다. 그 성장 발전의 세개의 단계들은 쉽게 특징지워질 수 있다. 첫번째 단계는 나가르주나와 아리아데바에 의해서 마디아마카 철학의 기본적인 체계가 확립된 시기였다. 두번째 단계는 체계의 한 분파가 프라상기카(Prasangika)와 스바탄트리카(Svatantrika)의 두 개의 학파들로 분리되는 시기이다. 세 번째 단계는 프라상기카 학파의 재긍정의 한 단계이다.


  나가르주나와 아리아데바 (2)

 첫 단계 : 나가르주나는 프라기아나·사스트라(Prajnaparamita-sastra)로 알려진 프라기아나파라미타(Prajnaparamita)에 관한 방대한 양의 해설서를 쓴 저술가, 그 해설서들의 저자이다. 이것은 약 402년에서 405년에 걸쳐서 쿠마라지바(Kumarajiva)에 의하여 중국어로 번역되었다. 그 원전은 현재 얻을 수가 없다. 하지만, 그는 마디아마카 사스트라로도 알려진 무라 - 마디아마카 -카리카스(Mula-Madhyamaka-Karikas) 혹은 프라기아나 - 무라(Prajna-mula)에서 그의 주요한 철학을 형성하였다. 그의 성실하고 열의에 넘치는, 제자인 아리아데바(Arayadeva)는 챠투흐-사타카(Catuh- sataka)에서 그의 철학을 해명하여 설명하였다. 우리들은 이미 나가르주나와 아리아데바에 의해서 쓰여진 다른 책들을 훑어 보았다.

 두 번째 단계 : 나가르주나는 그의 마디아마카철학을 형성하는데 있어 프라상가(Prasanga)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프라 상가는 귀류법(歸謬法 : Reductio ad absurdum)을 뜻하는 한 논증의 전문적인 용어이다. 나가르주나는 그의 고유한, 어떠한 이론도 발전 전개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하여 어떠한 논증도 전개시킬 필요가 없었다. 그는 다만 그의 반대하는 자들에 의해서 제기되고 전개되었던 이론들이 오직 그들에 의해서 받아들여지고 옳다고 믿은 그 원리들에 있어 부조리(不條理) 곧 정당하지 않다는 것으로 결론지어진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이 프리상가-바키아(Prasanga- vakya) 곧 귀류법을 사용했을 뿐이다. 이것은 실재란, 사유의 구성물 곧 사고 저 너머에, 사고를 초월하여 존재한다는 사실을 함축하고 있다.

 6세기 중엽에 활약했던 붇다파리타(Buddhapalita)는 나가르주나의 열렬하고 빛나는 제자였다. 그는 프라상가 귀류법이 마디아마카철학<中道 >의 올바른 방법이라 생각했으며, 그의 저술들과 가르침들에 이 논증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나가르주나의 마디아마카 사스트라에 관한 마디아마카 브맅티(Madhya-makavrtti)라 부르는 해설서를 썼다. 이것은 오직 티벹어로 된 번역서만이 남아 있다. 그 원본은 분실되었다.

 바비아(Bhavya) 또는 바바비베카(Bhavaviveka)라고 불리우는 동시대의 손아래 제자인 붇다파리타는 그들의 반대자들을 옳지 않다고 해명하고, 옳게 이끌어 주기 위해서는 귀류법 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논리적인 논변 곧 스바탄트라(Svatantra)를 사용해야만 그 반대자들을 잠재우고 깨닫게 해 줄 수 있다고 주장하여 논리적 발전을 가져왔다. 그는 변증법(Dialectics, 辯證法)의 체계만으로는 절대적 진리를 옳게 획득하고 깨닫게 되는데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안 된다고 믿었다. 그는 마하야나-카라타라·사스트라(Mahayana-Karatala-ratra Sastra), 자기가 쓴 해설서가 부록으로 수록된 마디아미카 흐리다야(Madhyamikahradaya), 나가르주나의 마디아마카 사스트라에 관한 해설서인 타르카지바라(Tarakajavala), 마디 아마르타상그라하(Madhyamarkasangraha) 그리고 프라기아나·프라디파로 불리는 책들을 썼다. 오직 티벹어 번역판들만이 현존하고 있을 뿐이다.

 조시(L.M.Joshi)가 나가리(Nagari) 문자로 옮겨 적었고 후에 그것을 힌다(Hindi)로 번역하여 1964년 7·8월 다르마두타(Dharmaduta) 제 29권에 실려 햇빛을 보았다. 아이야스와미 사스트리(N.Aiyaswami sastri)는 야운창(Yuan Chwang)의 중국어 번역서로부터 카라타라라트나(Karatalaratna)를 삼스크르탐(Samskrtam)으로 옮겨 원상 복구해 왔다. <1949년 비스바바라티(Visvabharati)산티니케탄(Santiniketan)>

 이제 우리는 나가르주나가 죽은지 약 400년 후 서기 6세기에 이르러 마디아마카학파는 두 개로 분리됨을 알게 되는데 그

첫째가 붇다파리타가 이끄는 프라상기카학파와 그 두 번째는 바바비베카가 이끄는 스바탄트리카학파인 것이다. 카지아마(Y.Kajiama)는 마디아미카스(Madhyamikas)가 두 개로 분리된 문제는 상대적, 경험적인 지식인들의 체계가 절대적인 관점에서 볼 때 비록 망상적인, 기만적인, 확실한 것 같지 않더라도, 그것의 타당성을 확립할 수 있느냐 혹은 타당성을 확립할 수 없느냐 하는 것에 자각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야운창(Yuan Chwang)에 의하면, 바바비베카는 상키아(samkhya)철학의 외투를 외적으론 걸치고 있다고 한다. 비록 내적으론 나가르주나의 학설을 지원, 지지하고 있을지라도…….

 세 번째 단계 : 이 세 번째 단계에 있어서 우리는 마디아마카철학 체계에서 탁월하게 뛰어난 빛나는 두 학자들, 챤드라기르티(Candrakirti)와 산티데바(santideva)를 가지게 된다. 약 20개가 넘는 많은 수의 해설서들이 나가르주나의 마디아마카 사스트라에 관해 쓰여졌다. 그들은 오직 티벹어 번역판만 현존하고 있다. 찬드라키리티(Candrakirti)의 프라산나파다(Prasannapada)에 관한 해설서만이 최초의 삼스크르탐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현존하는 유일한 것이다. 그것은 존재로부터 솟아 올라 모든 다른 해설서들을 밀어 버리고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서기 7세기초에 활약했으며 몇권의 책을 썼다. 그는 남인도 사만타(Samanta)에서 태어났다. 그는 붇다파리타의 제자인 카마라붇디(Kamalabuddhi)와 아마도 또한 바비아(Bhavya)밑에서도 마디아마카철학을 공부했다. 나가르주나의 마디아마카 사스트라에 관한 그의 프란산나파다(Prasannapada) 해설서는 이미 기술되어졌었다. 그는 스스로 주해석서를 붙여 만든 마디아마카아바타라(Madhyamkavatara)라고 불리우는 그 자신의 책을 썼다. 그는 자주 전자가 후자보다, 보다 일찍 쓰여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그의 프라산나파다(Prasannapada)에서 마디아마카아바타라를 가리키고 있다.

 그는 또한 나가르주나의 순야타 삽타티와 육티 사스티카에 관한 해설서들과 아리아데바의 차투흐사타카에 관한 해설서 등을 썼다. 두개의 다른 프라카라나스(Prakaranas) 즉 소책자들, 마디아마카프라기아나아바타라(Madhyamakaprajnavatara)와 판차스칸다(Pancaskandha)역시 그에 의해서 쓰여졌다. 그의 모든 저서들 중에서, 오직 프라산나파다(Prasannapada)만이 원본, 원전(原典)으로 현존할 뿐이며, 다른 책들은 오직 티벹 번역판으로만 현존하고 있다.

 찬드라키리티는 단호하게 프라상기카학파를 옹호하며 여러 곳에서 바바비베카의 놀리의 헛점들을 폭로하고 있다. 그는 또한 감각(Sense-perception)의 상식적인 견해를 지지하며, 「특별한 개별성(Sva-laksana)」에 관한 이론과 규정, 결정이 결여된 감각(Kalpanapodha)를 비판한다. 그는 또한 비기아나바다(Vijnanavadins)를 비판했으며 목적물, 대상이없는 의식(Vijnana)은 생각할 수 없는, 고려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티데바(Santideva)는 프라상기카 학파의 또 다른 위대한 기둥이다. 그는 서기 7세기에 활동했다 타라나타(Taranatha)에 의하면, 산티데바는 사우라스트라(Saurastra)의 카리아나바르만(Kalyanavarman)왕의 아들이었으며, 왕권을 이어받을 정통의 왕위 계승자였다. 왕자로서 그는 산티바르만(Santivarman)으로 알려졌었다. 그는 마하야나의 이상에 깊게 감동을 받아 왕국으로부터 멀리 떠나가서 나란다(Naland)에서 자이데바(Jaideva)와 함께 공부를 하게 되었고, 후에 그는 산티데바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싴샤-사뭋챠야(Siksa-samuccaya)와 보디챠리아아바타라(Bodhicaryavatara)의 저자이다. 전기에 있어서, 그는 지금은 완전히 분실되어 없는 97가지의 마하야나, 대승불교의 중요한 저술 등에 관하여 가르치고 있다. 보디챠리아아바타라에서, 그는 보디칱타(Bodhicitta)의 계몽과 자각, 발전 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마디아마카학파의 가장 위대한 시인(詩人)이었으며, 그의 작품들은 시가와 철학의 아름다운 융합을 표현하고 있다. 그는 프라상기카의 방법을 따랐으며, 비가아나바다(Vijnanavada)를 격렬하게 비판하였다.

 이야기를 하는 참에 더 밝혀 둔다면, 산타랔시타(Santaraksita)와 카마라시라(Kamalasila)는 마디아마카체계와 비기아나 바다를 혼합해 논 것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마디아미카스라고 불리워질 수가 없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산타 랔시타는 8세기에 활약했었다. 그의 위대한 저작은 탙트바상그라하(Tattvasamgrah, 實在 )의 요약이다. 그의 자랑스럽고 유명한 제자인 카마라시라는 탙트바 상그라하에 관한 훌륭하고 널리 알려진 해설서인 탙트바상그라하 판지카 (Tattvasangraha-panjika)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