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밝은 사람에게는

보리수

2007-01-24     관리자

사람들 중에는 말과 표정과 몸가짐 전체로, 밝게 빛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어디를 가나 환영받는다. 설사 초청받지 않은 자리라도 마치 겨울의 햇빛처럼 누구에게나 환영받는다. 초청받은 사람이라도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언젠가는 사람들이 싫어한다. 사람이 우울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밝은 사람에게는 행운이 따라붙고 어두운 사람에게는 불운이 따라붙는다.
-생명은 밝은 데서 성장한다(광덕 스님 명상언어집)


“대저 법을 위하는 사람은, 몸을 상하고 목숨을 잃는 것을 피하지 않아야 한다.”
임제 스님은 진정으로 법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잃는 것을 피하지 말라고 한다. 목숨을 바치라고 한다. 그렇다. 법을 위해서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 목숨을 바쳐서 정진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위대한 삶이다. 훌륭하고 아름다운 삶이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을 위해서라면, 한번뿐인 이 삶을 가치 있게 쓰고 버리는 것이 당연하고 잘하는 일이다. 그 기개가 참으로 임제 스님답다.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2)


언젠가 부처가 되기 위해, 깨닫기 위해 애쓸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행위가 깨어있는 행위가 되기 위해 애쓰고 정진해야 하는 것이 모든 수행자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의 깨어있는 행위는 그대로 진리 그 자체인 것이며, 불성의 싹틈입니다.
지금 이 순간의 행위를 깨어있는 행위로 바꾸는 것, 그것이 수행입니다. 그것은 다시 말해 온전한 알아차림으로 100%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이 순간 깨어있는 행위를 할 때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이 사는 것이 됩니다.
-마음공부 이야기(법상 스님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