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외

마음 밝히는 책들 -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불서

2007-07-31     관리자


붓다

브리지트 라베 미셸 퓌에크 지음·고정아 옮김/도서출판 다섯수레 펴냄/값 9, 000원


도서출판 다섯수레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이다. 프랑스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진 부처님의 일생을 어린이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간결하고 쉬운 우리말로 옮겼다.
왕자였던 싯다르타가 어떤 과정을 거쳐 붓다가 됐는지, 붓다가 깨달은 것이 무엇이고 그 깨달음이 어떤 의미인지 옛날이야기처럼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붓다의 가르침 중에서 어린이들이 흔히 하기 쉬운 질문 즉, 맛있는 음식, 더 살기 좋은 집, 돈을 많이 갖고 싶다는 생각 등 욕구에 대한 질문을 작가가 직접 ‘욕망을 가지면 안 되는 걸까’라고 묻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중간중간 ‘진리와 깨달음을 얻기 위한 길’, ‘팔정도, 붓다의 설법’, ‘종교이면서 문화인 불교’를 두어 불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삶의 진리를 깨달아



인간의 고통을 씻어 준 붓다

데미 지음·정회성 옮김/동쪽나라 펴냄/값 8,500원


동쪽나라의 ‘생각을 키워주는 위대한 인물들의 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 책. 세계 4대 성인 중 한 분으로 존경받고 있는 붓다의 삶에 매료된 미국인 작가의 눈을 통해 붓다의 삶과 깨달음을 모든 어린이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정연하고 간결한 문장과 독특하고 아름다운 스타일의 그림을 통해 새롭게 보여주고 있다.
싯타르타의 계시를 통한 탄생, 어린 시절부터 보여 준 생명에 대한 사랑, 부와 권력을 과감히 버리고 떠난 깨달음의 길, 그리고 해탈과 열반 등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인물 ‘붓다’의 이야기를 차분히 보여주고 있다.



부처님과 함께 생각 키우기

신도안 지음/일곱발자국 펴냄/ 값 5,800원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재미있고 유익한 어린이 불교 교재를 만들 수 있을까? 부처님의 이야기, 불교의 사상을 어떻게 하면 쉽게 전해줄 수 있을까?
이 책은 부처님의 이야기를 통해 부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고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친근한 그림과 사진을 함께 수록해 놓았다. 어린이법회와 수련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8주, 3회 6시간 과정으로 구성하였으며, 어린에게 알맞은 사경 등의 꼭지를 통해 신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토론게임을 통하여 언어구사력, 문답 능력, 논술력 등 어린이들의 감성과 이성적인 사고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의 한자를 가려뽑아 한자 학습은 물론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읽고 토론한다면 어린들의 학습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얘들아, 절에 가자

홍주연 지음/조계종출판사 펴냄/값 9,000원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에게 불교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알릴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가 절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문이며 건물의 이름과 역할, 탑, 석등, 목탁, 범종의 의미 등에 대해서 알기 쉽게 꼭꼭 집어서 사진과 만화를 곁들여 재미있게 풀어 쓴 책이다.
그 동안 어린이들이 낯설고 신기해 했던 사찰의 다양한 문화와 지켜야 할 기본예절, 사찰 건축물에 얽힌 일화와 의미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표현과 구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지만 그 옆에서 함께 읽어주는 어른들에게도 불교문화나 전통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져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