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창조적 권능자

바라밀다 메아리

2007-07-09     관리자

  부처님은 법이시며 근원 진리이시기에 참으로 있는 것은 오직 부처님 뿐입니다. 어느 것이고 부처님을 떠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내가 여기 있다고 하는 사실은 법이 있는 것이며 진리가 있는 것이며 부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온 우주 어느 한 구석도, 무한시간 어느 한 순간도 부처님을 여읜 존재는 없습니다. 온 누리에 진리의 광명이 충만하고 부처님의 지혜로 충만합니다. 이와같은 부처님의 완전 원만 대자비 위신력은 우리들 생명에 이어져 있습니다. 부처님이 진리로서 능동적이며 창조의 중심이 되시는 것처럼 우리들 또한 그와 같은 진리를 생명에 이어 받아 권능적인 무한 공덕을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들의 참 모습인즉 위대합니다. 위대한 창조능력을 자신 가운데 간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때때로 우리들 자신이 부처님의 진리를 생명에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들은 의기소침하고 비관하기도 하며 혹은 실패하고 혹은 그른 길을 걷게도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자신이 부처님의 무한공덕을 지닌 불성생명이라는 사실을 항상 생각하여야 합니다. 우리들은 끊임없이 '반야바라밀'을 염하므로써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지닌 자기인 것을 확인합니다.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지닌 우리들은 불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됩니다. 항상 마음에 행복을 생각하며 스스로 아름답고, 이웃을 돕는 생각을 지니며 그러한 생각을 말로 나타내고 몸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에게는 다행스러운 일만이 열려 갑니다. 우리들은 마음속 깊이 '나는 불자다'라는 믿음이 새겨져 있을 때 우리는 결코 불행을 생각하지 않으며 불행을 말하지 않으며, 나쁜 행을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부처님 공덕 생명이므로 부처님 공덕, 아름다운 창조적 생각만을 열어가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일체 존재에 앞선 진리이므로 진리이신 부처님은 일체에 걸림없는 권능자이십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생명으로 지닌 우리들 또한 외계 사물이나 환경의 종속자가 될 수 없고 저 모든 것의 지배자적 위치에 있습니다. 우리들은 환경조건에 맹종하는 존재가 아니고 우리들의 생각, 우리들의 말, 우리들의 행동으로 창조의 법칙을 움직여 환경을 바꾸어 가고 새롭게 만들어 갑니다.

  우리들의 생명의 근원인 법성 진리 반야바라밀 법에는 우리를 향상시키고 환경을 평화롭게 번창시킬 모든 요소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우리들 생명 진리 깊이 간직된 부처님의 공덕은 우리들이 진리생명으로서 순수하고 청정할 때 구체적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마치 식물의 종자가 싹이 트고, 잎이 피고 성장하여 여무는 것처럼 구체적 형태를 갖추어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 우리들은 반야바라밀을 믿고, 서두르지 않으며 설사 진행이 더디더라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진리는 마침내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감사하며 영원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佛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