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의 감기예방

동심불심

2007-07-01     관리자
 



 감기는 소아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유, 소아에서 1년 동안에 3~6회 정도 앓게 되는 질환입니다.

 감기란 수많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공기전염의 질환으로서 전신 증세가 경미한 비인두 및 부비강의 급성바이러스 감염으로 감기자체는 무서운 병이 아니라 감기로 인해 심한 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도 있습니다. 즉, 감기로 인한 합병증으로 영아나 유아에서는 중이염이 잘 올 수 있고, 경부임파선염, 후두염, 기관지염, 폐염, 부비동염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감기에 조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기에 잘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저항력을 길러주고 적당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항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어린이를 춥다고 집안에서만 있게 하지 말고 하루에 몇 회 정도 밖에 나가도록 해서 추위를 이겨낼 수 있게 하며 실내를 너무 따뜻하고 건조하게 하면 호흡기도가 건조해져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적당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대게 실내온도는 20도 정도, 습도는 60%정도가 적당함) 춥다고 해서 옷을 너무 두텁게 입히지 않는 것도 추위를 이겨내는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영양분은 항상 골고루 적당량으로 섭취시켜줘야하며 편식하는 어린이는 감기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에도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편식하는 버릇을 서서히 고쳐줘야 합니다. 겨울철엔 신선한 채소가 적은 계절이므로 비타민C 섭취등이 부족하므로 신선한 과일 등으로 대치시켜 섭취시켜줌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특히 겨울철엔 춥다고 해서 하루종일 창문을 꼭 잠그지 말고 하루에 1~2회 정도 집안 공기를 환기시켜 주며 먼지가 끼어 있는 곳이면 청소를 잘 해줘야 합니다. 아이들이 밖에서 놀다온 후 땀이 많이 나서 옷을 흠뻑 적실 경우는 마른 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거나 옷을 갈아 입혀야 합니다. 왜냐하면 땀이 증발되면서 체온 손실이 와서 감기에 잘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밖에서 놀다 온 후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도록 습관화시켜줌이 모든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감기는 겨울철에 흔한 소아질환으로 특효약이 없으며 특히 나이가 어린 유아에서는 심한 합병증이 잘 동반되므로 심한 기침이나 고열이 나는 경우에는 즉시 소아과 전문 의사에게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