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소식

2015-01-29     불광출판사



2014 불광출판사 올해의 희소식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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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불광출판사에는 여러 가지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그 소식을 전합니다.
월간 「불광」 발행인이자 불광출판사 대표인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이 제26회 포교대상 대상(종정상)을 수상했습니다. 제26회 포교대상 시상식은 지난 12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지홍 스님은 이날 상금 500만 원을 포교 일선에서 고생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재활치료 중인 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조한곤 국장에게 전액 전달했습니다. 
또한 12월 9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제 11회 불교출판문화상 올해의 불서 10’에 『석굴암, 법정에 서다(성낙주 지음)』가 선정됐고,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4 세종도서(구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불광출판사의 단행본 4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붓다 순례(자현 스님 지음)』와 『붓다 한 말씀(이미령 지음)』 2종이 ‘교양부문 도서’로, 『마음의 정원을 거닐다(지안 스님 지음)』와 『사람의 맨발(한승원 지음)』 2종이 ‘문학나눔 도서’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불광출판사의 일반 교양서 브랜드 원더박스의 책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 글·그림)』은 ‘2014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월 해맞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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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을미년을 맞아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 새해를 함께 맞이하는 ‘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가 열립니다.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는 전국 30여 곳 사찰은 12월 31일과 2015년 1월 1일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맞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구례 화엄사는 ‘2015년 해맞이 노고단 등반 템플스테이’를 통해 사찰 예절, 스님과의 차담, 노고단 등반 및 새해 서원 세우기 등으로 새해를 맞이할 계획입니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는 ‘2015년 해맞이 노고단 등반 템플스테이’를 마련했습니다. 사찰 예절, 스님과의 차담, 노고단 등반 및 새해 서원 세우기 등을 진행합니다. 경기도 용인 법륜사는 ‘굿바이 2014년, 2015년 행복선언’이라는 주제로 민속놀이, 닷집 태우기, 풍등 띄우기, 타종체험, 꿈등 발원 등 재미있는 템플스테이를 마련했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하면 좋을 가족형 템플스테이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이밖에 전국 30여 곳 사찰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의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3 수험생, 1만원 템플스테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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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해 1만원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은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함께 고3 수험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Start Your New Self’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1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이벤트는 대학입학과 사회생활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벤트는 총 29곳 사찰에서 진행됩니다. 고3 학생 및 함께 예약한 동반인은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해맞이 템플스테이, 크리스마스 템플스테이, 스키캠프 등의 특별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입금자 1,000명에 한해 요금이 할인되며, 고3 학생은 예약과 입금을 완료한 뒤 템플스테이 현장에서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됩니다. 참가신청은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수불 스님과 함께하는 간화선 집중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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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국제선센터(선원장 수불 스님)가 겨울 ‘간화선집중수행’ 프로그램을 개최합니다. 간화선 수행은 한국 불교의 전통 수행법으로, 화두 참선을 통해 자신의 순수한 본래 모습을 찾아 건강한 마음과 몸을 회복하는 마음수련법입니다. 이번 간화선집중수행 프로그램에서는 수불 스님이 직접 법사로서 화두를 제시하고 수행을 지도합니다. 프로그램은 오후 2시 동국대학교 국제선센터 법당 대각전에서 진행됩니다. 집중수행기간은 1차 1월 7일부터 13일, 2차 2월 7일부터 13일까지 각 7일간 열립니다. 참가비는 일반인 25만 원, 대학(원)생은 15만 원입니다. 
| 문의 02-2260-3891~2

조계종 전계대화상에 성우 스님, 총무부장에 지현 스님 등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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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계대화상에 원로의원 성우 스님이 추대됐습니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밀운 스님)는 지난해 12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47차 회의를 열고 고산 스님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전계대화상에 성우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신임 총무부장에 지현 스님(12월 23일),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에 정인 스님(11월 24일),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에 원일 스님(12월 3일), 불교신문 사장에 영배 스님(12월 15일) 등의 인사를 단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에 진각 스님, 고시위원장에 지안 스님 등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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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이 제7대 교육원을 이끌어갈 교역직 종무원에 대한 인사를 11월 25일 실시했습니다. 교육부장에 진각 스님, 불학연구소장에 정도 스님, 교육국장에 진광 스님, 연수국장에 석중 스님을 임명했습니다. 
조계종 8기 고시위원장으로는 지안 스님이 연임됐습니다. 지안 스님은 6・7기 고시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고시위원회는 12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어 고시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에 지안 스님을 호선으로 선출했습니다. 임기는 2년입니다. 

대불련 회장 건국대 이채은 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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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KBUF, 이하 대불련) 53년차 중앙회장에 이채은(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법명 진성인) 씨가 선출됐습니다. 53년차 중앙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채은 씨는 건국대(글로컬) 불교학생회 회장과 대불련 중앙집행위원회 기획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건국대 불교학생회 회장 당시 가등록 지회였던 불교학생회를 대불련에 정등록시킨 바 있습니다.
대불련은 12월 26~27일 2014 정기총회 및 회장 선거를 진행하고,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습니다. 

제3회 전법학술상 시상식 및 수상논문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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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상 원광대 교수와 권경임 복지영성연구소 대표가 불광연구원이 공모한 제3회 전법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은 11월 24일 제3회 전법학술상 수상 논문으로 권경임(복지영성연구소 대표) 박사의 「불교계의 국제개발협력 활동방안 연구」와 원영상(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사무국장) 박사의 「일본 시종詩宗의 조사 잇펜(一遍)의 전법행각과 그 현대적 의미」 두 편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12월 14일 불광사 보광당에서 전법학술상 시상식 및 수상논문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전법학술상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민추본, 불교통일선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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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반도 분단 70주년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 이하 민추본) 창립 15주년을 맞아 공존과 상생, 합심을 기조로 하는 ‘불교통일선언’이 발표됩니다. 불교통일선언에는 불교사상에 기반한 남북의 통일방안과 실천적 지침 등 불교통일담론이 담길 예정입니다. 민추본은 지난 12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공존과 상생, 합심의 불교통일담론 연구사업’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불교통일담론 연구사업은 남북ㆍ통일문제에 대한 종단의 입장과 방침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민추본은 ‘공존과 상생, 합심’의 원칙에서 불교통일 논의를 이론화, 체계화해 바람직한 통일론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불교통일담론 연구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불교통일선언은 내년 1월경 초안이 마련될 예정이며, 종무회의와 민추본 이사회 의결을 거쳐 2월경 확정하게 됩니다. 이후 불교계 내 공론화를 거쳐 2015년 5월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불교통일선언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사찰, 불교대학 등에서 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군장병 위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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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가 ‘군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 제3차 사업 전달식을 갖고 전국 77개 부대에 보온용품(핫팩) 25만 개를 선물했습니다. 전달식 후에는 12사단 신병교육대대 훈련병들에게 짜장면 공양을 제공했습니다. 군종교구와 BTN불교TV는 후원계좌와 ARS 개설 등을 통해 전국 사찰과 불교단체, 불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연활동을 전개해 ‘군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송 보광사 극락전 보물 1840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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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보광사 극락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에 있는 ‘청송 보광사 극락전(靑松 普光寺 極樂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840호로 지정했습니다. 보광사 극락전의 상량문에 의하면 만력 43년(萬曆 43年, 1615)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 형식의 건축물이며, 특징적인 것은 측면 박공 부분에 설치된 현어입니다. 조선 중·후기의 현어는 앞뒤 박공판이 만나는 부분에 꺾쇠로 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덩굴 무늬의 현어를 목재로 사용한 것은 보기 드문 예이기 때문입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청송 보광사 극락전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 전했습니다.

‘화엄 연꽃가지를 들다’ 특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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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793호인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의 복장유물 10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원행 스님)은 상원사 문수전 목조보살좌상 보물지정을 기념하며 ‘화엄 연꽃가지를 들다’ 복장유물특별전을 개최했습니다. 2015년 1월 11일(일)까지 월정사성보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상과 목조문수보살좌상의 복장유물을 한 곳에 모아 발원문과 경전 기록물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1466년에서 1670년대 사이에 조성된 상원사 문수보살상과 문수동자상 불복장을 통하여 조선전기에서 중기로 이어지는 불복장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불복장이 지닌 상징과 더불어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조선인들의 지극한 열망, 그 순수한 마음, 불심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문의 033-339-6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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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 스님_ 보살님, 기도는 남을 위해 하는 것이랍니다. 남을 위해 기도했는데 내가 맑아지는 것, 그것이 기도의 공덕이겠지요. 내가 싫어하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상대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나의 악업을 맑히는 과정이랍니다. 가까운 이들과의 악연惡緣을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선 스님_ 사람의 관계, 서로의 관계, 너와 나, 우리와 우리의 관계. 쉽지만 어렵고 어려운 듯 하지만 쉬운 것. 서로에게 기대하고, 실망하고, 아파하고, 힘들어 하며 애쓰는 그런 관계가 아닌 보듬어 주고 감싸주는 서로를 위해 응원할 수 있는 그런 관계.
‘마음의 문을 열어보세요.’ ‘마음의 빗장을 열어보세요.’ ‘너무 전투적으로 대하지 마세요. 무엇이든!’
그래요, 너무 힘들게 살지 말아요! 너무 애쓰지 말아요! 그냥 편안하게 인연이 주어진 공간에서 마음을 살피며 살아요. 우리.. 포근히.. 포근히.. 토닥토닥~~_(())_

Myungjoon Lee_ 자연은 무상하고 동시에 무상하지 않고 상하다. 조석으로 변하는 건 인간의 마음이다. 자연은 변화가 일어나야 할 때 일어난다. 그런데 인간은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욕망으로 세상을,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한다. 마음이 진정으로 평온하고 욕망이 자신을 참되게 발전시키고, 자아를 실현하려면 자연의 운행처럼 무위자연이나 부처의, 보리의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

Nan Man_ 명상 중에 다양한 신체 반응이 온다. 그냥 그러려니, 이것도 또한 지나가려니 하면 그냥 사라진다. 나타나고 사라지고 그런 것일 뿐인가. 뭔가 있을 거라고 사뿐히 기대해본다. 나타나주렴. 그대여.

Chun Nam Kim_ 꽃잎이 모여 꽃이 되며, 나무가 모여 숲이 되고, 미소가 모여 웃음이 됩니다. 기쁨이 모여 행복이 되며, 두 손이 모여 기도가 되고, 너와 내가 모여 우리가 되듯이,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이 됩니다. 우리 이렇게 아름다운 행복의 문을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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