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2014 독자 설문조사 리포트

「불광」이 묻고 독자가 답하다

2014-12-02     불광출판사

| 5년 이상 장기구독자와 열혈독자가 많은 잡지

독자들이 현재 구독중인 기간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28%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이 19%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5년 이상 구독한 장기구독자의 비율은 36%로, 1년 미만의 단기구독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체독자의 60%가 내용의 대부분을 읽는 편이라고 했으며, 30%는 부분적으로 읽는다고 응답했습니다. 한국인의 월평균 독서량이 0.8권(2011년 기준)이며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이마저도 급격히 감소일로에 있는 최근의 통계에 비추어 보면, 예상 밖의 결과였습니다.

상대적 여건을 감안한다면 「불광」의 열독률이 매우 높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불광」은 ‘5년 이상 장기구독자와 열혈독자가 많은 잡지’로 분석되었습니다. 한편 구독 동기로는 ‘우연히 보고 좋아서’가 31%, ‘지인의 권유’가 26%를 차지했습니다. 사찰, 서점, 도서관 등에서 「불광」을 접하는 기회의 중요성과 스님, 도반, 가족 등 지인의 권유활동이 「불광」을 구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통계입니다.

 

| 판형 커진 「불광」, 82%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

「불광」의 크기에 대해서는 ‘만족’ 53%, ‘매우 만족’ 29%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전 판형을 선호하거나 다른 판형을 원하는 ‘불만족’ 응답은 3%(‘매우 불만족’ 0%)에 불과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2012년 리뉴얼 이후 외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변화인 판형 확대에 대해, 82%라는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 평가 또한 ‘적당하다’가 72%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으며, ‘조금 싼 편이다’와 ‘매우 싼 편이다’를 합한 수치는 19%로 ‘조금 비싼 편이다’와 ‘매우 비싼 편이다’를 합한 7%보다 훨씬 많은 응답을 보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독자들은 「불광」의 가격이 적당하며 비싼 편보다는 싼 편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불광」의 분량에 대해서는 ‘적당하다’ 70%, ‘약간 늘렸으면 좋겠다’ 21%, 광고 게재분량에 대해서는 ‘적당하다’ 69%, ‘조금 적은 편이다’ 13%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불광」의 기본 제형인 크기, 가격, 분량, 광고 게재 분량 등에 만족하는 독자의 비율은 평균 7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표지 디자인–본문 디자인–내용 순으로 높은 만족도

「불광」의 표지 디자인 만족도에 대한 응답은 ‘만족’ 46%, ‘매우 만족’ 38%로 나타났습니다.

두 응답의 합은 총 84%이며 응답 간 격차는 8%입니다. 또한 본문 디자인에 대해서는 ‘만족’ 55%, ‘매우 만족’ 27%로 응답했으며 두 응답의 합은 총 82%이고 응답 간 격차는 28%로 벌어져 있었습니다. 이어서 내용 만족도에 대한 응답은 ‘만족’이 55%였으며 ‘보통’이 20%로 ‘매우 만족’ 16%보다 많았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만족’과 ‘매우 만족’의 합이 총 71%, 두 응답 간 격차는 39%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표지 디자인과 본문 디자인, 내용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글씨 크기에 대해서는 ‘적당하다’ 67%, ‘약간 키웠으면 좋겠다’ 26%로 집계되었습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담당자들에 따르면 글씨 크기를 ‘약간 키웠으면 좋겠다’고 응답한 독자들 중 일부는 “사진 캡션 등 작은 글씨만 부분적으로 키웠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내용의 난이도에 대한 평가에서 ‘보통이다’는 71%였으며, ‘약간 쉽다’와 ‘매우 쉽다’가 15%와 4%로 ‘약간 어렵다’ 7%(‘매우 어렵다’ 0%)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 “교리・법문, 수행 콘텐츠 늘려주세요”

「불광」의 콘텐츠 가운데 가장 관심 있는 분야 및 형식에 대한 질문에는 ‘교리 및 법문’, 그리고 ‘불교수행’이 각각 16%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습니다.

그밖에 응답율 10% 이상의 항목으로는 ‘불교문화 및 문화재’ 14%, 불교와 인접 분야(인문학, 심리학 등)의 만남 12%, 생활정보(사찰음식, 건강, 여행 등) 10%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보강되길 희망하는 분야 및 형식에 대한 질문에도 ‘교리 및 법문’과 ‘불교수행’이 16%씩으로 동일하게 집계된 점입니다.

두 응답은 현 상태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보강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나, 두 응답에 대한 독자의 관심과 갈증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반면에 보강 희망 분야 중 ‘불교문화 및 문화재’는 9%로 현재의 관심분야보다 5%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불교와 인접 분야의 만남’ 13%, 생활정보 11%로 비슷한 수준인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현재의 「불광」이 ‘불교문화 및 문화재’에 대한 갈증을 일정 정도 충족시켜 주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글과 사진・이미지의 비중을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대로 좋다’가 60%였으며, ‘글 위주의 읽는 잡지로 조금 바꾸었으면 좋겠다’가 20%로 ‘사진・이미지 위주의 보는 잡지로 조금 바꾸었으면 좋겠다’ 10%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코너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만난 불교’, ‘사람이 있는 풍경’, ‘살아있는 명법문’이 각각 7%로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불광」에 기대하는 역할로는 ‘일상에서 불교적 삶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잡지’가 29%, ‘불교를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잡지’가 20%로 집계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일보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설문조사에 응해주신 모든 독자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