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소식

2014-05-27     불광출판사

 
장엄한 환희의 물결, 오감만족 연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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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연등회 연등축제가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16일부터 열립니다.
매년 내외국인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는 이 행사는 4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으로 시작합니다. 4월 26일에는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흥겨운 ‘어울림마당’이 진행되고, 이후 ‘연등행렬’로 이어져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종로거리의 불빛과 어우러지는 장엄한 연등 물결을 볼 수 있습니다. 축제의 대미는 ‘연등행렬’의 하이라이트, ‘회향한마당’이 장식합니다. 밤하늘에 쏟아지는 꽃비를 맞으며 수만 명의 관객들이 환희로움으로 하나되는 장관이 연출될 것입니다.
4월 27일에는 조계사 앞길에서 선조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거리축제 ‘전통문화마당’과 천년 백희잡기의 전통을 잇는 ‘공연마당’, 화려한 춤과 신나는 율동의 잔치 ‘연등놀이’가 펼쳐집니다. 또한 조계사 및 봉은사, 청계천 일대에서 ‘전통등 전시회’가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려, 우리 전통등이 그 아름다움을 만방에 뽐낼 것입니다.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 맞이 연등회 연등축제의 감동과 환희를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요?


조계종 종단개혁 20주년 기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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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한국불교의 큰 변화를 이끌어냈던 조계종의 종단개혁 20주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기념사업들이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됩니다.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법등 스님, 이하 추진위)는 4월 1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리는 종단개혁 20주년 기념법회 봉행을 시작으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단개혁의 의미와 성과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와 관련 사진전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합니다.
기념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과 교구본사 주지 등 교계 주요인사와 중앙승가대 학인, 종단개혁 당시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초청되며, 종단개혁 관련 홍보책자가 발간·배포될 예정입니다.
4월 10일부터 8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될 학술세미나에서는 종단개혁의 의미와 성과, 과제와 전망 등이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진위는 기념법회 당일부터 2주 동안 종단개혁 관련 주요사진과 미공개사진 등을 선보이는 한편, 기사·사진·인터뷰 등 관련 자료를 정리한 기념백서와 관계자 구술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입니다. 불교계 안팎에서는 이번 기념사업이 종단개혁의 현대적 의미를 재평가하면서 한국불교의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화합을 위한 100일간의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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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이 제주 한라산에서 천고제를 지낸 후 무오법정사지를 출발, 100일간의 순례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에 만연한 갈등과 반목을 불교의 화쟁 정신으로 풀어가겠다는 것이 이번 순례의 목적입니다.
3월 3일부터 시작된 순례는 제주, 부산, 울산, 경남, 경북을 지나, 4월 한 달 동안 전남, 전북, 충북, 충남으로 순례대장정을 이어갑니다. 이어 강원, 경기남부, 인천, 경기북부를 거쳐 6월 10일 서울 광화문공원에서 회향합니다.
상임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보화 스님은 “이번 순례를 통해 이 사회에 만연한 갈등과 상처를 서로 보듬고 이해하며 상생의 기운을 피워내길 기원한다.”며, 종교인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순례에 대한 소식은 페이스북 페이지 ‘붓다로 살자’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불교의 두 거목 탄신 기념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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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한국불교의 내로라하는 두 큰스님, 용성 스님의 탄생 150주년과 월하 스님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스님들의 탄생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추모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3·1 독립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이었던 용성 스님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용성진종조사유훈실현후원회, 장수 죽림정사, 정토회는 5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6월 5일 죽림정사에서 다례제와 기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3월 24일에는 용성 조사 입멸 제74주기 봉찬대제를 봉행했습니다.
전 조계종 종정 월하 스님도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에 영축총림 통도사 노천문도회는 4월 25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2층에서 기념특별전을 열고 스님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3월 25일에는 통도사에서 추모다례제와 소설 형식의 일대기 『영축산에 달 뜨거든』 봉정식, 학술세미나, 특별전시회 등 월하 대종사 탄신 100주년 행사를 거행했습니다. 두 스님을 기리기 위한 행사들은 스님들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행 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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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교구본사 금산사 회주 원행 스님이 중앙승가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중앙승가대학교 출신의 첫 총장으로, 2월 18일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회가 개최한 제100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원행 스님은 3월 3일 2014년도 입학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제2건학을 위한 6가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하여 양질의 승가교육 시행 △교원·교직원 처우 개선 △교육시설 환경 개선 △대학원 강의 개선 △교수 연구활동 진흥 △개운학사 활용방안 마련 등이 그 내용입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포교원장 지원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호계원장 일면 스님, 전 승가대 총장 종범 스님, 승가대 총동문회장 범해 스님 등 사부대중 300명이 동참했습니다.



 


조계종, 제1회 신행수기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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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은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제1회 신행수기 공모전 ‘나는 그곳에서 부처님을 보았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불자들의 지극한 신행 기도이야기를 발굴하고 그 속에 담긴 참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마음의 치유를 필요로 하는 국민과 불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계종 신도증을 소지한 불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분량은 200자 원고지 20매 이상입니다. 신행수기는 4월 15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심사는 4월 23일 진행되며,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수상작은 단행본으로 제작해 포교용으로 배포되며, 별도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도 제작해 전국에 방송할 예정입니다.
|  접수 문의 110-140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45-13 4층 법보신문  02)725-7014
                   sugi@beopbo.com




 


불교상담개발원 창립 14주년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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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 스님, 이하 상담개발원)이 4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교와 심리치료에서 본 소통’을 주제로 창립 14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불교에서 본 경청과 소통’, ‘분석심리학에서 본 경청, 수용, 공감, 치유의 이해’, ‘명상치유에서의 경청과 소통’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예정입니다. 상담개발원의 세미나는 불교와 외부 학문의 관점으로 소통을 조명하고 현실적 활용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담개발원 홈페이지(www.kbcd.org)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SNS 들여다보기

Yeongae Jang_ 아침 출근 길, 몇몇 친구님들의 알림글로 하루를 시작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올려주시는 명상 글귀들. 새삼스레 거저 얻어지는 명상의 시간에 미안하고 감사할 뿐이다. 덕분에 하루를 소중한 다짐과 성찰로 시작할 수 있고, 복잡한 지하철 내에서도 나만의 명상 시간을 보내게 된다. 늘 비슷한 시간에 함께하는 이러한 울림이야 말로 그 자체로 ‘수행’이고 ‘사랑’일 것이다.

Catherine Nam_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 안에 아직도 남아있는 분노의 덩어리가 사라지기를.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 안의 삼독이 사라지기를. 당신이 오롯이 당신 자신으로 서는 날까지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홍갑표_ 저녁식사 후 아내와 대화를 나누다가 “108배를 같이 해볼까?”라는 우발적인 제안이 실현되어 같이 108배를 했다. 땀도 많이 나고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계속 할까?”하니 그러자고 한다. 수행이든 운동이든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의지가 아닌 습이 되었으면 한다.

@skylove0310_ 오른손이 휘두른 죽비에 왼손은 손바닥을 내주더니 이내 움켜쥔다. 차지게 감기는 쫄깃한 단음. 고요한 선정을 깨우는 선명한 파장이다. 그 찰나의 파장에 법당을 메운 사부대중의 눈과 귀가 열린다.

@happy7birus_ 모든 고통의 원인을 밝히시고 번뇌의 얽매임에서 벗어나 불생불멸의 진리를 인류에게 선언하신 위대하신 부처님께 마음 다해 귀의합니다. 이 인연으로 생명 있는 모든 존재들이 마음에 평화와 행복 얻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DeepBlueRiver_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려할 때 삶이 변합니다. 많은 경우 변화가 두려워서 중요한 화두를 놓치고 살아가는데요, 늦지 않았습니다. 진정 원하면 얻게 됩니다.

@pika1523_ 날이 저물어도 급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아침이 와도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늘 독백으로 가슴이 뛰었으면 좋겠고, 힘든 고백 뒤엔 부처님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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