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불광」 대원상 포교대상

2014-02-12     불광출판사
월간 「불광」 대원상 포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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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8주년을 맞은 월간 「불광」과 불광출판사(발행인 지홍 스님)가 제 10회 대원상 재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10월 11~12일 대원상 심사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이 결정했습니다.
‘불서와의 만남이 곧 부처님과의 만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간·설립된 월간 「불광」과 불광출판사는 그동안 꾸준한 활동과 불서 발행으로 불교계 대표 잡지와 출판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한불교진흥원 측은 이번 포교대상 발표를 통해 “월간 「불광」과 불광출판사는 현대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획과 다양한 인접분야에 대한 불서를 발행해 불교출판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며 “또한 바라밀 운동으로 대표되는 불광사의 전법까지 광범위한 활동으로 불교를 현대 사회에 전파하는 안목과 길을 열어준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포교대상 출가 부문에는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 재가 부문 특별상에 대한불교청년회와 황경환 바른불교실천포럼 회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출가 부문 대상에 선정된 각묵 스님은 일찍이 한국불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초기불교의 수행법인 위빠사나와 초기불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초기불전연구원을 설립, 운영해왔습니다. 이후 지난 20년간 초기 불교의 교학과 수행체계를 널리 알리는 초기불전들을 한글로 옮기는 번역불사를 꾸준히 전개함으로써 불교의 현대화를 통해 불교교리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콘텐츠대상 부문 장려상은 다큐멘터리 ‘경술국치 100년 문화재 수난사’을 연출한 정문수 원주 문화방송 편성제작팀장과 애니메이션 ‘석굴암’을 제작한 홍석화 에이치컬쳐 대표에게 돌아갔습니다.
대원상은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의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21세기 한국사회에 불교정신과 사상의 보급 및 전파를 위해 정진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시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원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 특별상은 5백만 원, 장려상은 2~3백만 원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시상식은 10월 26일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열렸습니다.




美 만불성성 방장 헝뤼 스님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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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만불성성(萬佛聖城) 방장 헝뤼(恒律) 스님이 불광출판사에서 간행한 『선화 상인 능엄경 강설』 출간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만불성성의 방장 헝뤼 스님은 ‘하루 한 끼만 먹고 가사가 몸을 떠나지 않게 한다(日中一食, 袈裟不離 身)’는 초대 방장이자 스승 ‘선화 상인((宣化 上人, 1918~1995)’의 가르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수행 가풍을 이어나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대만계 미국인인 방장 스님은 중국 상해 구롱화스(古龍華寺) 삼단대계 전계화상을 겸하고 있으며, 북미불교의 기초를 다지고 있습니다. 헝뤼 스님이 있는 만불성성(萬佛聖城, sagely city of the thousand Buddhas)은 미국 중부에서 시작해 서부 캘리포니아 유키아 계곡에 이르는 197만㎡(약 570만 평)을 개간해 초·중·고교에서 대학(법계불교대학)까지 운영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이곳의 만불보전에는 1만 불의 불상이 모셔져 있기로 유명합니다. 만불성성이라는 명칭에는 70여 개에 이르는 대형 건축물과 각종 교육기관에서 1만 분의 생불을 기른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헝뤼 스님은 만불성성에 대해 “2,000여 명의 대학생들도 채식을 하고 있고, 출가스님 100여 명과 재가수행자 200여 명이 상주하면서 새벽 3시 반부터 좌선과 개인수행을 하루 일과에 맞춰 진행하는 등 엄격한 계율에 근거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이어 “스승은 칠처징심, 깨달음의 본성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25종의 수행과정, 여래장, 관세음보살의 이근원통 수행문, 능엄신주, 보살의 수행단계, 수행과정에서 일어나는 50종의 마장 등 능엄경의 핵심적 내용을 상세하고 명쾌하게 설명했다.”면서 “대승불법 전체를 이해하는데 유용한 해설서가 될 것”이라고 『선화상인 능엄경 강설』을 통해 대승불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선화 상인 능엄경 강설』은 선화 상인이 1968년 워싱턴 대학 학생들의 요청으로 ‘능엄경 하계연수반’을 만들어 96일간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9권의 해설서를 저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선화 상인은 전체 10권으로 이루어진 『능엄경』을 내용별로 23개의 부로 나누어 어렵고 복잡한 구절을 명쾌하고 상세하게 해설했던 바 있습니다. 강의를 듣고 출가한 미국청년이 5명이나 됐을 정도입니다.




평양 불교유적 발굴·복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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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불교계가 힘을 합쳐 평양의 불교유적에 대한 발굴과 복원에 나서는 모습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 이하 민추본)는 10월 16~17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위원장 심상진, 이하 조불련)와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을 갖고 중장기 남북 불교교류 활성화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평양지역의 불교유적 발굴 및 복원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추본은 △적절한 시기에 평양지역의 불교유적에 대한 발굴 및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이와 연계해 보건복지시설을 포함한 평양불교회관(가칭)을 건립 △내금강 불교유적 공동조사를 시작으로 북한불교문화재를 공동 전수조사 △남북 불교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의례통합 및 교류 추진 △역사적, 지리적 연관성에 기초해 남북 사찰 간 교류 및 협력 추진 등의 방안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남측의 제안을 두고 남북 불교계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토론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남측의 제안에 대해 북측이 향후 추진 사업에 대한 구상 차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3일에는 금강산 신계사에서 ‘복원 5주년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합동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는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양측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한 교류사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법회를 위해 10월 5일 민추본과 조불련은 개성에서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을 개최해 합동법회 봉행에 합의했으며, 통일부가 10일 북한방문신청을 승인함으로써 기념법회가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민추본 본부장 지홍 스님을 비롯한 남측 인사 19명이 동참한 이날 법회에서는 최근 발간된 ‘신계사 발굴조사보고서’ 최종 보고서도 봉정됐습니다.




MBSR 창시자 존 카밧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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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MBSR)’의 창시자 존 카밧진(Jon Kabat-Zinn) 박사가 한국을 찾습니다.
한국MBSR연구소는 11월 5~7일 세종대학교 컨벤션 센터에서 ‘존 카밧진 박사 초청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워크숍은 ‘2일 워크숍’과 ‘3일 워크숍’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2일 워크숍에서는 MBSR 프로그램과 마음챙김 명상의 가장 보편적인 핵심 내용에 대해 존 카밧진 박사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참가자들을 지도할 예정입니다. 3일 워크숍은 2일 워크숍을 심화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2일 워크숍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3일 워크숍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에 방한하는 존 카밧진 박사는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병원 스트레스 완화 클리닉의 설립자이자 감독자입니다. 또 같은 대학의 예방 및 행동의학과 부교수로도 재직 중입니다. 존 카밧진 박사는 만성 통증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마음챙김 명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프로그램인 MBSR을 개발, 보급하여 국제적 명성을 얻었던 인물입니다.
존 카밧진 박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밧진 박사의 이번 방한은 국내의 의료, 보건, 심리치료, 명상 요가 전문가들에게 자신이 창시한 MBSR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MBSR은 불교 명상의 핵심인 깨어있는 마음과 서양의학을 접목한 대표적 심신치유 프로그램입니다. 만성통증, 불안, 우울, 범불안장애 및 공황장애, 수면장애, 유방암 및 전립선암, 건선, 외상, 섭식장애, 중독 등 각종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자살, 정신분열증에 이르기까지 그 임상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MBSR연구소는 “존 카밧진 박사의 이번 워크숍은 심리치료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MBSR 프로그램과 마음챙김 명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소중한 체험을 보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 문의 02)525-1588




‘재실의 향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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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를 거치며 형성된 제례문화는 민족의 화합과 일가화친의 결속을 강화시키는 예도로서 조화와 질서를 통해 공동체를 유지하는 대표적 기능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정신세계와 높은 윤리의식을 엿볼 수 있는 제례문화에 대한 전시가 열립니다. 문화재청 중부지구관리소와 길금공예연구소는 10월 30일~11월 6일 선릉 재실에서 우리 선조들이 제례에서 사용해온 제기조형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재실의 향연展’을 진행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의 옛 제례공간이자 제향을 준비하는 건축물인 재실에서 진행돼 왕릉의 아름다움과 재실의 정적인 분위기 속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재실의 향연展’에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78호 입사장入絲匠 보유자인 홍정실과 기능 이수자 김선정의 창작품 및 제기 유물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그중에서도 홍정실 장인의 창작품인 인연의 자락, 고요한 울림, 모란정취 등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입사의 고고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어서 많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 문의 02)554-4518, 02)556-5376




10주년 맞은 템플스테이, 시즌2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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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의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됩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0월 17일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템플스테이 1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문화사업단장 법진 스님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습관으로 템플스테이를 생활화하겠다.”며 “개인과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공익적 역할을 통해 사회통합에도 기여하겠다.”고 차후 템플스테이 운영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사업단은 참가자 유형과 특성에 맞춰 세분화된 프로그램개발, 템플스테이 운영인력의 안정화 및 사찰별 프로그램 체계화, 외국인 운영사찰을 중심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 및 전담인력 관리 등을 중장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10월 31일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공로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템플스테이 시즌2’에 대한 비전도 선포했습니다. 또 11월 1~4일 조계사 경내에서 ‘템플스테이-나를 위한 행복한 체험’, 10월 31일~11월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스.마.일展 - 스스로 마음을 일깨우다’, 10월 31일~12월 2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1층에서 ‘템플스테이 - 10년의 기록’ 등의 행사를 개최해 템플스테이 10주년을 자축할 계획입니다.
| 문의 02)2031-2000




제37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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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이하 공예대전)의 수상작들이 11월 5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예대전에서는 대통령상에 손영학 작가의 심청전 목판복원(완판)과 국무총리상에 금종숙 작가의 철릭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김창호 작가의 질그릇항아리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외에도 문화재청장상에 윤순심 작가의 지삿갓, 한국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이사장상에 김문희 작가의 3봉술단작노리개 등 102개 작품이 각각 수상작으로 뽑혔습니다. 수상작들은 10월 16일 열린 공예대전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수상작품들에 대한 전시 이외에도 본상 수상자들의 작업과정과 인터뷰, 작품의 세부 이미지 등에 대한 영상물이 함께 공개돼 전통공예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문의 02)3453-1685




일곱 멘토와 떠나는 릴레이 힐링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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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불자단체인 ‘우리는 선우’에서 창립 21주년을 맞이해 불교계 대표 멘토 7명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법석을 마련했습니다.
재가불자단체 우리는선우(대표 성태용)는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우리함께빌딩 6층에서 ‘릴레이 힐링법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법석은 이 시대의 대표적인 불교계 멘토 7인과 함께 개인과 사회가 고통 받는 원인을 분석하고 불교적 치유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법회에는 △소남 스님(한국티베트센터 주지)의 ‘티베트 밀교수행의 내적치유의 힘’ △월호 스님(쌍계사승가대학 교수)의 ‘참선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문안의 수행법’ △금강 스님의 (해남 미황사 주지)의 ‘그곳에 가면 참사람의 향기가 있네’ △능행 스님(정토마을 자재병원장)의 ‘행복하기 위해 이 순간 죽음을 생각한다’ △용타 스님(행복마을 이사장)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금 현재에 집중하라’ △미산 스님(중앙승가대 교수) ‘마음의 잡초를 뽑고 긍정의 꽃을 심어라’ △도법 스님(조계종 화쟁위원장)의 ‘마음의 욕망을 다스리는 생명평화의 길’ 법문 등이 진행됩니다. 정원은 77명이며 수강료는 7만원입니다.
| 문의 (02)2278-8672




불광 창립 38주년
기념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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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불광법회(회주 지홍 스님) 창립 38주년 기념법회가 열렸습니다.
10월14일 불광사에서 열린 이날 법회에서 회주 지홍 스님은 “창립 38주년이 되는 올해는 불광 중창불사 8년이 되는 해”라며 “광덕 스님의 덕화를 바탕으로 많은 스님과 신도들의 원력을 모아 불사를 진행해 왔다.”고 말하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스님은 이어서 “내년 4월말 완성될 새법당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건축물로서 인근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동남권 지역사회의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날 법회에서는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지환 스님의 법문과 보덕학회 류홍우 이사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 모범신도 표창 등이 이어졌습니다. 법회 후에는 신축법당인 보광당을 미리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NS 들여다보기

늦었다 생각할 때가 진짜 늦은 거다.
늦었다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거다.
한 가지의 상황에 대한 다른 두 가지 설명이 다 맞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양극단은 서로 통하기 때문이에요. 진짜 늦었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내 자아가 긍정을 선택하여 행하면 결과적으로 가장 빠른 대처가 됩니다.
- 석하 스님

캐나다에 온 후 소식小食을 하게 되면서 몸과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쓸데없는 생각이나 행동들을 적게 하게 되고 내 에너지를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게 되었다. 많은 음식을 먹거나 맛있는 것을 탐하는 것이 불필요함을 느낀다. 그러다 문득 자동차의 비유가 떠올랐다. 똑같은 휘발유를 쓰지만 시끄럽고 기름 많이 먹는 저연비 저효율의 미국차가 있는 반면, 조용하면서 고연비 고효율의 하이브리드차도 있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차의 가격이 비싼 걸 보면 하이브리드차가 더 선호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 몸도 하이브리드차처럼 맑고 청정하면서 고효율로 유지할 수 있도록 생각과 행동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
- Kee Kim

자고 일어나면 나무들이 옷을 조금씩. 조금씩. 갈아 입는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같이 계절이 지나는 것을 볼 수 있는 여유에 고맙다. 오늘도 여유롭게 함께하기를.
- 이승은

나무들은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화려한 자신의 옷을 하나하나 버리고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가 에너지를 비축한다. 더 큰 나무가 되기 위해. 그러나 사람은 내어놓기보다 더 많이 쥐려 한다. 그것이 죽어가는 모습인 줄도 모르면서.
- 율리아나 수녀 (@nun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