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화된 불교박람회가 온다

2014-02-11     불광출판사
새롭게 변화된 불교박람회가 온다




새롭게 변화한 ‘2013 불교박람회’가 3월 7~1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립니다. 불광출판사와 불교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불교의 문화, 예술, 산업, 복지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 개의 사찰과 단체, 불교 관련 기업이 참가합니다. 각 업체를 나열해 놓은 데 지나지 않았던 기존의 박람회와 달리 이번 박람회는 불교의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박람회장은 붓다아트페어, 수행・포교, 보시・봉사, 생활, 장례, 건축으로 나눠집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행사는 ‘붓다아트페어’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현재 활동 중인 불교미술가들 각자의 눈에 비친 불교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단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에 잘 알려진 유명 인사들의 ‘힐링토크’도 열립니다. 조계종 문화부장 진명 스님과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가 만나 관람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자리는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습니다.
특별관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이곳에서는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에 대한 홍보관이 운영됩니다. 또 최근 선정된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작들도 전시됩니다. 불서 특별관에서는 북카페가 운영됩니다. 약 1,000여 권의 불서가 비치될 예정이며 각 출판사에서 발간된 불서 300여 종 5,000권이 현장 판매됩니다.
수행・포교 전시관에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국내 유명 사찰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또 현재까지 개발된 다양한 불교 관련 어플리케이션과 관련 사이트들도 소개됩니다. 보시・봉사 전시관에는 불교계의 국제NGO단체와 사회복지기관, 명상심리치료단체들이 참가해 자비 실천의 현장을 보여주게 됩니다. 생활 전시관에서는 웰빙과 관련된 다양한 식품, 각종 차와 다기들이 전시되며 현장 구입도 가능합니다.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열립니다. 코리아 헤리티지 콘서트와 더불어 명원문화재단에서 무형문화재인 궁중다례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고, 홍경희 선생의 가야금 공연, 영산재 등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찰음식 전시 및 시식,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의 초청법문을 비롯한 선지식들의 법문도 이어질 계획입니다.
불광출판사 대표 지홍 스님은 “템플스테이와 연등축제, 불교박람회는 불교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세 축이 돼야 한다”며 “한국불교의 규모와 현재를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문의 02)2231-2013

불광 우수콘텐츠 잡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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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불광 이 2013년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2013년도 우수콘텐츠 잡지’로 월간 불광 을 포함한 50종의 잡지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종교 관련 잡지 중에서는 월간 불광 이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우수 콘텐츠잡지로 선정된 잡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콘텐츠잡지 인증 로고를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11개월 동안 1종당 1,200만 원 상당의 분량이 군부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문계 고등학교, 장애인 복지시설 등의 문화소외시설과 해외문화원 등 285개소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우수 콘텐츠잡지 선정은 창간된 지 3년 이상인 국내 발행 유가잡지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1월 공개공모 당시 총 144종의 잡지가 접수되어 전년 대비 12% 이상 높아진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년도에는 총 116종의 잡지사가 신청해 그 중 52종이 선정됐던 바 있습니다.
우수 콘텐츠잡지 선정・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잡지 시장을 활성화하고 잡지 콘텐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잡지 산업 진흥 정책의 일환입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산업・ 과학・종교・교육・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잡지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합니다.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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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은 씨의 ‘그 마음을 걸어두세요’가 제5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제5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에서 총 39명의 수상자가 가려졌다”며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대상작은 두 눈을 감고 흩어진 마음을 두손에 모으는 모습의 다용도걸이입니다. 테이프형과 자석형, 압착고무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이 작품은 실용성과 불교적 감성을 담아낸 생활디자인 소품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상자 전명은 씨는 “누구에게나 정감 가고, 편안한 상품으로 여유를 전해주고 싶었다.”며 “평소 불교문화와 템플스테이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수상이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수상은 2개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이현정 씨가 출품한 ‘아트토이-개구쟁이 동자승’과 류귀화 씨의 ‘동자승 시리즈’가 해당 수상작입니다. ‘개구쟁이 동자승’은 익살스럽게 제작된 피규어에 원하는 색을 직접 칠할 수 있는 세트상품으로 구매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작품입니다. 특별상을 수상한 장경민 씨의 ‘Sound of Temple’도 목탁을 재해석한 스마트펜과 이동식디스크(USB) 형태로 제작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외에도 장려상(5명), 특선(10명), 입선(20명) 등 총 39명이 불교문화상품 공모전에 입상했습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3월 31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비롯한 불교박람회,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등에서 3차에 걸쳐 전시되고 있습니다.
| 문의 02)2031-2033

빛고을에 불광출판사 저자들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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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사의 저자들이 광주에서 개최되는 열린 강좌에 대거 참여합니다. 이 강좌는 빛고을 MY 리더스클럽과 불광출판사가 공동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좋은 벗들과 떠나는 행복한 구법여행’으로 명명된 이 강좌에는 도법 스님, 자현 스님, 서광 스님, 목경찬 교수, 전현수 원장, 김정호 교수 등 불광출판사의 베스트셀러 저자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입니다.
빛고을 MY 리더스클럽은 불교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지혜와 개인의 삶 및 사회를 행복하게 가꾸어가는 재가불자 리더들의 모임이자 네트워크입니다. 강좌는 4월 3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13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열립니다. 광주 자비신행회 강당에서 진행되며 매주 강의 후에는 저자 사인회도 열립니다.
| 문의 062)234-0090




토니상 6개부문 수상작 ‘히스토리 보이즈’ 국내 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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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어워즈 6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3월 8~3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국내 초연됩니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 베넷의 대표작으로, 1980년대 영국의 한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그들의 가르치는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그린 수작입니다. 2004년 영국 초연시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2006년에는 브로드웨이 진출과 더불어 초연 연출이 감독을 맡고 초연 배우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된 바 있습니다. 이후 연극뿐만 아니라 문화계 전반의 뜨거운 화제작으로 주목 받으며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을 뛰어넘는 수작”이라는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얻기도 했습니다.
시험이 아닌 인생을 위한 수업을 목표로 다소 자유로운 수업을 펼치는 문학교사 헥터와 오직 ‘옥스브리지(옥스포드+캠브리지)’ 입학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교장, 그리고 오로지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옥스포드 출신의 젊고 비판적인 역사교사 어윈까지. ‘히스토리 보이즈’는 선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 속에 균형을 찾으려는 여덟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국제갤러리 ‘바스키아’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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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한 흑인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1960~1988)의 전시가 종로구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3월 31일까지 열립니다. 바스키아는 1980년대 뉴욕문화의 전설입니다. 거리화가, 낙서화가 출신인 그는 뉴욕의 스타 문화예술인과 교우하며 유명세를 치렀으나, 작품 활동기간은 8년에 불과했습니다. 1980년대 불꽃처럼 피어오르다 저버린 그의 삶과 작품세계는 줄리언 슈나벨의 영화 ‘바스키아(1996)’를 통해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는 ‘흑인 피카소’로 불린 뉴욕문화가의 스타였습니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의 이면에서 약물에 의존하게 됐고, 결국 멘토가 되어주던 앤디 워홀이 사망한 지 1년 후 약물 중독으로 28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10대 시절 뉴욕 거리와 지하철의 벽에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며 활동을 시작했고 20대 초반 일찌감치 뉴욕 화상에게 발탁된 뒤로 가고시안갤러리, 뉴욕현대미술관(MOMA) 등 주류 화랑과 미술관에서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예술적·상업적 성공을 거머쥐었던 인물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 18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짧지만 독특했던 그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문의 02)735-8449





Jean-Michel Basquiat
(c) Julio Donoso_Sygma_TOPIC 이미지제공_국제갤러리
Untitled_Lung_1986
(c) The Estate of Jean-Michel Basquiat_ADAGP, Paris_ARS,
New York 이미지제공_국제갤러리

SNS 들여다보기

댓글이 많이 달리면 기분이 참 좋아지네요. 아마도 내 마음을 알아주니 그런 것 같아요.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고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이 더 반가운 것 같아요. 이것은 아마도 바라는 마음을 가지니 그렇겠지요. 오늘 아침에 댓글을 많이 보았어요. 감사 드려요
유수 스님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내는 그 찰나가 영원한 나의 삶이다. 모든 것은 변하여 소멸하지만 그 순간의 마음은 소멸되지 않는다. 그 마음이 가장 가치있는 나의 보물이라 할 수 있다.
불영사 심전 일운 스님(@happy7virus)

길은 늘 괜찮다고 한다. 정말 길은 생의 비밀을 알고 있다. 걷다보면 몸이 힘든 만큼 지나친 생각은 빠져나가고 잃어버린 무엇인가가 채워진다. 적당한 균형. 세상이 두 쪽 날 듯 경천동지할 일들도 지나보면 미물들의 소근대는 소리 같은 법이다. 길은 스스로 길을 이룬다. 오랜 세월 작은 흔적들을 모아서 길을 만든다. 길은 언제나 무덤덤하지만 큰 흐름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니 고요하여라. 모든 것이 다 괜찮다. 시간에게 넘겨줘야 할 것들은 시간에게 양도할 것. 길은 바람을 안고 흘러간다. 바람은 성나있거나 거칠어도 작은 꽃 하나, 풀 하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 삶도 이러할진대, 용서하라. 그 쓸쓸함에 대해, 절박한 그리움에 대해, 외로움에 대해.
이윤호

매일 한두 번은 거울을 본다. 그리고 가끔은 생각한다. 보이게 하는 것이 거울이 아니라 보는 놈이 거울이 되어야 맞는 게 아니냐고….
WooSik Jung

월간 「불광」 소셜다이닝 ‘삼.자.대.면.’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할까요?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막상 대답하려고 하면 이만큼 밑도 끝도 없는 질문도 없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어쩌면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의 쌓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그저 ‘잘’이라는 말밖에 생각 안 나네요. ‘잘 살면 되요. 잘!’
월간 「불광」이 준비한 세 번째 소셜다이닝 ‘삼.자.대.면.’이 지난 2월 13일에 삼청동 다이닝카페 ‘힛 더 스팟’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2월에 모신 스페셜 게스트는 바로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정호 교수님이십니다. 김정호 교수님은 혜민 스님이 추천해 유명해진 책 ‘받아들임’을 번역하기도 하셨습니다. 한국건강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하셨고, 심리학과 명상을 접목한 책들이 등장하기 아주 오래 전부터 이 분야를 연구해오셨습니다.
이날 주제는 바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였습니다.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이뤄지기 힘듭니다. 행복해지는 방법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정호 교수님은 “행복해지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산에 길이 없다가 자꾸 다니면 산길이 생기는 것처럼 뇌도 자꾸 길을 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김정호 교수님은 스트레스와 웰빙은 모두 욕구상태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이번에는 꼭 1등 해야지 하면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됩니다. 또 1등을 못하게 되거나 못할 것 같으면 더욱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일을 하면서 일 그 자체가 취미처럼 되어야지 이걸로 내가 승진해야지 같은 생각을 하면 그때부터 스트레스입니다. 공부할 때는 공부, 일할 때는 일 그 자체가 취미처럼 되어야 합니다. 인간은 욕구가 좌절되면 스트레스로, 이뤄지면 웰빙 상태로 갑니다. 우리가 불안한 이유는 동기 좌절이나 동기 좌절이 예상되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동기와 생각의 관리를 잘해서 가장 중요한 내재적 동기를 잘 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정호 교수님의 설명은 매우 구체적이며 쉽고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김정호 교수님은 마지막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재적 동기와 더불어 인간적인 성장욕구도 꼭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적인 성장욕구는 ‘내가 작년에는 화를 10번 냈는데 올해는 화를 9번만 냈다. 인간적인 성장을 했구나.’ 같은 생각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행복도 연습입니다. 내재적 동기와 인간적인 성장 욕구도 꾸준히 연습하면 확장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김정호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행사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도 다양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한 참가자는 “집밥을 통해서 단순 수다, 단순 먹는 모임으로 생각하고 왔는데 이렇게까지 힐링이 되고 얻어가는 게 클 줄은 몰랐다.”며 참가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