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을 향해 더 깊이

2014-02-10     불광출판사
사실 불교를 만날 수 있는 길은 많다. 우리 생활 곳곳에는 불교를 만날 수 있는 접점들이 널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잘 모르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을 뿐이다. 이럴 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명언처럼 느껴진다. 생각보다 더 가까운 곳에 불교를 만날 수 있는 길이 있다. 불교에 대해 문외한이어도 상관없다. 먼저 한 발 다가서 보자. 불교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는 초심자라면 더 좋다. 이제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자
 

『부처님의 생애』

『왕초보 불교박사 되다』

『산사는 깊다』

『사찰의 상징세계』

『김성철 교수의 불교하는 사람은…』
 
불교입문서
불교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책이다. 현재 불교출판문화협회 소속으로 불서를 전문으로 발간하고 있는 전문출판사는 20여 곳이다. 1년에 대략 450~500권의 불서가 출판되고 있다. 이외에도 불교적인 내용이나 소재로 책을 내고 있는 출판사는 셀 수 없이 많다. 매달 수많은 불교 관련 서적들이 나오고 있다는 말이다.
그 중 조계종에서 운영하고 있는 ‘불교전문서점’에서 추천한 불교입문서 다섯 권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책은 조계종 출판사에서 출간된 『부처님의 생애』다. 이 책은 부처님의 탄생 전부터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고행을 겪고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소설의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민족사에서 펴낸 『왕초보』 시리즈는 불교에 입문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을 위한 시리즈다. 용어설명부터 『초기불교』, 『천수경』, 『화엄경』 등 주요경전들과 실질적인 수행에 이르기까지 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불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왕초보 불교박사 되다』부터 읽을 것을 권한다.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불교 용어풀이부터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150여 가지 질문들을 주제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불광출판사에서 나온 『산사는 깊다』와 『사찰의 상징세계』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불교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지안 스님이 쓴 『산사는 깊다』는 40여 년 동안 절에서 생활해 온 스님이 승가생활의 면면을 담담한 문체로 들려주는 책이다. 월정사 교무국장을 맡고 있는 자현 스님의 『사찰의 상징세계』는 2,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불교 고유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불교시대사에서 나온 『김성철 교수의 불교하는 사람은…』은 ‘실천’이라는 불교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물학, 사회철학, 논리학, 심리상담, 정보통신문명 등의 분야에 접목해서 풀어내고 있다.
 

 
불교대학
불교를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교대학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불교대학이란 불교적인 소양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집중 교육하는 기관이다. 전국 주요 사찰에서는 대부분 불교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불교교리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불교에 대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기 좋다. 최근에는 사람들의 관심분야에 맞춰 강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다. 사찰음식부터 명상심리치유, 다도, 불교문화재, 불교 호스피스 양성까지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한 폭넓은 분야들을 불교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 서울에만 해도 조계사 불교대학(02-732-2183), 봉은불교대학(02-3218-4823), 화계불교대학(02-997-6469), 불광불교대학(02-417-2551), 국제선센터불교대학(02-2650-2200), 동산불교대학(02-732-1206) 등 11개 불교대학이 운영 중이다. 제주도에서도 서귀포 불교대학(064-733-8882)과 제주불교문화대학(064-724-6835)이 운영되고 있고, 심지어 LA불교대학(213-380-3302), 호주시드니한국불교대학 등 해외에서도 불교대학을 만날 수 있다. 전국 지역별 불교대학은 조계종 포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 720-7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