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책들

2014-02-09     불광출판사
 

봄바람에 피지 않는 꽃이 있으랴
지유 스님 외 17명 지음 | 불광출판사 | 184쪽 | 11,000원
불광출판사 명법문 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지난 2012년 동안 「불광」과 「법보신문」에 실린 법문 가운데 스님 열여덟 분의 법문을 가려 엮었다. 책에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 사람들의 세상 고민, 부처님의 생애뿐만 아니라 스님들이 절에서 겪은 재미난 이야기도 담겨있다. 스님들의 소중한 가르침은 한 해를 행복하게 맞이하게 해줄 것이다.
 

가슴이 부르는 만남
변택주 지음 | 불광출판사 | 352쪽 | 15,000원

만남은 눈뜸이다. 만남을 통해 우리는 다시 태어난다. 만남과 만남이 모여 이룬 무늬가 바로 삶. 이해인 수녀, 혜민 스님, 김선우 시인을 비롯한 열여덟 분들이 법정 스님을 만났다. 이 만남을 희망으로 삼아 제 고유한 빛깔로 세상을 물들인 이들의 감동적인 삶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안희경 지음 | 오마이북 | 272쪽 | 15,000원

저자 안희경은 깊은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떠났다. 변화의 씨앗은 나의 생각에서 시작한다. 생각은 목소리로 목소리는 변화를 이끈다. 저자는 세계적인 석학 7명을 만나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석학들은 자기가 가진 지식과 희망의 씨앗을 우리에게 나누어주었다. 자, 이제부터 희망은 우리의 몫이다.
 

병사와 풍경소리
보경 함현준 지음 | 운주사 | 256쪽 | 10,000원

군법사가 전하는 젊은 신세대 장병 이야기. 규칙적인 생활로 살을 뺀 거구 박 일병, 해 보지도 않고 하소연만 늘어놓던 강 일병, 제대 후 사회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한 김 병장 등 저자는 장병들과 동고동락하며 겪은 일화들을 담담하게 써 내려갔다. 훈련 도중에 조금씩 내면이 성숙해져 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다가온다
 

아기 고슴도치의 깨달음
김재윤 지음・그림 | 참글세상 | 216쪽 | 13,000원

사람들은 희망을 거창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시선을 바꾸면 가까운 데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에는 따돌림 당하는 아기 고슴도치에게 건네는 위로, 사고로 부모를 잃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두 남매, 100세가 넘은 노인의 소원 등 감동적인 열여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 스스로 치유해 나가는 모습에서 우리는 희망의 씨앗을 볼 수 있다.
 

그대는 그대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는가
선묵 혜자 지음 | 아침단청 | 247쪽 | 14,000원

비우고, 낮추고, 놓으면 깨달을 수 있다. 선묵 혜자 스님는 평소 그렇게 강설해왔다. 내가 누구인지 고민했던 쇼펜하우어부터 달라이라마, 부루나 존자 이야기 등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또 스님이 생전에 맺었던 인연과의 일화도 담겨있다. 스님은 비워도 더 행복할 수 있다고 계속 강조한다.
 

불교태교기도문
송암 지원 지음 | 도피안사 | 192쪽 | 13,000원

태교의 중요성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이 책은 태교와 불교가 만나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태교 방법을 알려 준다. 건강한 몸, 균형 잡힌 식사, 올바른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 등 임신부를 위한 일반적인 태교 외에도 불교를 접목한 태교 방법을 소개한다. 또 태아를 위한 발원문과 임신부의 육바라밀 수행 등 건강한 태교를 위한 기도문이 담겼다
 

스님의 자녀 수업
승한 지음 | 경향에듀 | 296쪽 | 14,300원
집에서 아이와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 가족 템플스테이를 지도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승한 스님이 바른 자녀 교육법을 알려 준다. 집중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명상, 올바른 식사 예절을 가르치는 발우공양, 할 일을 스스로 하게 하는 울력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생활을 아기자기하게 소개하고 있다.
 

상좌 슈리라타와 경량부
권오민 지음 | 씨아이알 | 1,056쪽 | 60,000원
저자는 경량부의 정체를 의심하고 『구사론』에 비로소 그 이름을 드러내는 경량부의 정체를 파악하고자 추적해왔다. 경량부는 인도불교 4대 학파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졌으나 그 정체는 물론 사상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저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상좌 슈리라타와 경량부의 관련성, 경량부 명칭 유래 등을 분석하였다.
 

내 안의 성난 코끼리 길들이기
잰 초젠 베이스 지음, 황근하 옮김 | 물병자리 | 280쪽 | 13,500원
전화를 받기 전에 심호흡을 크게 세 번만 해보자. 사용한 조리 기구는 정돈해서 마치 요리를 안 한 것처럼 정리한다. 길을 걷다가, 앉아 있다가 의식하고 고개를 들어 본다. 이런 일들은 큰 비용이나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깨어있기 연습법이다.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책 속에서 찾아보길 권한다.
 

지금은 서툴러도 괜찮아
곽경택・김용택・성석제・이해인 외 지음 | 샘터 | 232쪽 | 12,000원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 마흔아홉 명의 ‘나를 움직인 한마디’와 그에 얽힌 사연을 담았다. 자전거 타기와 인생은 요점이 같다며 가수 양희은 씨는 자전거를 배울 때 배운 “힘 빼고! 시선은 멀리, 앞을 향해!”를 인생의 한마디로 꼽았고, 방송인 이동우 씨는 시력을 잃은 후 “동우야!”라는 말 한마디가 자신을 다시 세상으로 이끌었다고 고백한다.
 

하나와 미소시루
야스타케 싱고・치에・하나 지음, 최윤영 옮김 | 부키 | 320쪽 | 12,000원
아내는 유방암으로 세상을 뜨기 전까지 블로그에 글을 남겼다. 슬픔에 잠겨 있던 남편인 싱고는 도리어 어린 딸에게 위로를 받고 아내의 블로그를 보며 아픔을 잊는다. 싱고는 세 가족이 함께한 추억을 회고하며 4년간 눌러 쓴 글을 책으로 펴냈다. 가족이 나란히 모여 앉아 한 상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기쁨이고 고마움인지를 새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