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소식

2014-02-06     불광출판사
2013올해의 불서 10’ 시상식
 
10회 불교출판문화상 및 올해의 불서 10 시상식에서 불광출판사의 대승기신론 강해가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한자경 교수의 대승기신론 강해는 원효 스님의대승기신론소별기및 법장 스님의 대승기신론의기를 비교하면서 대승기신론을 주체적으로 소화해서 강해하고 있습니다. 책은 저자의 깊은 이해력과 창의적인 해설, 다양한 도표와 명쾌한 문장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우수상은 생태사회와 녹색불교(유정길/아름다운 인연)담마빠다(김서리/소명출판사)가 수상했습니다. 이어서 심사위원의 추천으로 실크로드 고전여행기(김규현 역주/글로벌콘텐츠)가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고려시대 불교조각연구(최성은/일조각), 한국불교의 일생의례(구미래/민족사), 별을 밝히는 아이(강미정 글/엄수지 그림/참글어린이), 병사와 풍경소리(함현준/운주사),십지경-오리지널 화엄경(전재성 역주/한국빠알리성전협회), 위빳사나 수행방법론(마하시 사야도 저,일참 역/이솔), 계율, 꽃과 가시(원영 스님/담앤북스) 7종이 올해의 불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불교출판문화상에는 총 48개 출판사에서 86종의 불서가 출품되었습니다. 심사는 본각 스님(중앙승가대 도서관장), 최종남(중앙승가대 교수), 고영섭(동국대 교수), 여태동(불교신문 기자) 심사위원이 참여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시상식에서 총무부장 종훈 스님의 대독을 통해 기술이 진보하고 출판 플랫폼이 다양화되면서 출판시장이 위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지식 전달의 수단 중 아직까지 책을 뛰어 넘는 수단은 없다.”불교출판문화상이 발굴한 양서를 사부대중이 외면하지 않고, 수시로 찾아 읽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으로 새긴다면, 불교출판계의 활성화는 물론 불교출판인들의 문서포교라는 대원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10회 불교출판문화상 및 올해의 불서 10’ 시상식은 201312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 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 양질의 불서들이 대거 등장했던 만큼,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더 많은 좋은 불서들이 각 출판사에서 선보여지길 기대해봅니다.
 
 
겨울, 참나를 찾는 체험 프로그램 풍성
 
추운 겨울, ‘를 찾는 법을 배울 힐링 프로그램들이 연달아 열립니다.
힐링멘토와 함께하는 마음챙김 캠프 2014’(02-2260-3020)는 자비명상의 대가 마가 스님과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 스님과 함께 합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한, ·마음·음식 3박자의 조화를 주제로 자기긍정명상, 108배 자비명상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과 인간관계와 행복특강, 사찰음식과 건강 특강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오는 116일부터 19일까지 34일 동안 설악산 만해마을 명상센터에서 진행됩니다.
해남 대흥사 일지암(주지 법인 스님)에서는 청년출가 암자수행’(010-9004-0408)을 개최합니다. 15일부터 23일까지 30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20대 청년 5명이 스님과 함께 부처님 가르침을 토대로 한 울력·참선·인문학 공부 등을 하게 됩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20대들에게 자기 삶을 경영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 삶을 성찰하고 삶의 주인공으로 살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몸, 생각, 습관을 새롭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도 있습니다. 국제선센터에서 진행하는 ‘ISC Teen’s Templestay’ (www.seoncenter.or.kr, 02-2650-2242)111일부터 이틀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영어 템플 스테이입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학기 중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명상방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어떻게 살 것인가,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 자신을 표현하는 법 등을 배우게 될 예정입니다. 예불과 108배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 되며 참가자 역시 영어로만 소통하게 됩니다.
 


불교여성개발원 미혼모 인식개선 사업 시작
 
불교여성개발원과 ()지혜로운 여성이 친생부모 안정망 구축을 위한 미혼모 인식개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발걸음으로 불교여성개발원은 1220일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인트리 발족식 및 사회적 기업인 아동복 몽씨엘런칭쇼를 주최했습니다.
이날 발족한 인트리’(대표 최형숙)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미혼모들의 모임입니다. 이와 함께 첫 사업을 시작한 몽씨엘’(대표 서지윤)은 미혼엄마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운영판매하는 사회적기업 형태의 아동복 브랜드입니다. 이번 미혼모 인식개선 사업은 향후 미혼모와 그 자녀들에 대한 불교계 및 일반인들의 인식을 크게 바꿔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문의 02)722-2101
 

진관사·삼화사 수륙재,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서울 진관사와 동해 삼화사의 국행수륙대재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국행수륙대재는 조선시대부터 국가적으로 거행하던 불교의식입니다.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행복을 기원하는 불교의 대표적인 의례이며 그 속에 담긴 공익성이 두드러지는 의례이기도 합니다.
진관사와 삼화사는 조선시대부터 국행수륙재 전통을 계승해온 사찰로, 의식과 범패, 설단, 장엄 등 수륙재의 여러 분야에 대한 전승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조계종 측은 “‘수륙재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은 불교의 무형문화유산이 그 자체로 한국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수륙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려시대 향로
 
고려시대 향로의 전통성과 국제성, 독자성을 볼 수 있는 고려시대 향로전시가 열립니다.
국립중앙박물관 1층 중근세관 테마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제60청자사자장식향로등 고려시대 왕실과 불교의 대표적인 향로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특히 왕실에서 사용하던 청자정형향로의 변화과정, 일상생활에서 고려인이 선호했던 청자동물장식향로, 고려시대 빛나던 불교문화의 다양성과 독자성이 돋보이는 향로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긍이고려도경에 왕실의례에 사용한 것으로 언급한 침향과 전단향, 용뇌향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기간은 216일까지.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 문의 02)2077-9485
 

동강사진박물관, 최광호 사진
 
동강사진박물관은 216일까지 특별기획전 최광호 사진전-삶으로부터의 시간을 진행합니다. 2002년 제1회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사진가 최광호의 이번 전시에는 가족’, ‘선물’, ‘흙으로부터의 시간등 그 동안 그가 작업해 온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사진기를 사용하지 않고 감광지 위에 직접 물체를 놓고 빛을 비춰 음영을 통해 이미지를 만드는 포토그램Photogram기법의 작품들을 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전시는 216일까지 계속되며 전시기간 중인 111일 오후 2시에는 최광호 작가의 특별강의와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됩니다.
| 문의 033)375-4554
  
 
명상으로 스포츠 즐기기
 
스포츠 꿈나무들이 명상을 통해 경기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하 동대부중, 교장 정충래) 동아리 게이트볼반은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게이트볼반은 평소 불교 파라미타를 담당하는 장영호 교사의 지도하에 꾸준히 명상수련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경기에 대한 진지함과 집중력이 향상되면서 각종 시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각종 하프파이프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용문사(주지 호산 스님) 여자 청소년 스노보드팀 달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달마팀의 관계자는 정신적으로 지칠 때 108배와 56일 참선수련이 큰 도움이 됐다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면서 고비마다 이를 돌파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SNS 들여다보기
Am 4:30
새벽 찬 공기 그득 맡으며 아침부터 부지런한 이들과 인사를 나눈다. 아주 오랜만의 새벽예불. 새벽 종소리에 잠은 소리 없이 사라진다. 예를 올리고, 그 여운을 놓칠세라 기도를 한다. 무거운 머리 한껏 맑아진 채로 밖을 나서니 눈발이 매섭다 못해 사납다.
초등학교 근처 동산 넘어 있는 절. 미끄럼 방지턱이 많은 언덕이다. 유리같이 매끄러운 방지턱 덕분에 아침부터 초 긴장백배다.
- 김현지
 
 
얼굴경영 이야기
인중이 짧으면 명이 짧다는 말이 있는데, 꼭 그렇기보다는 성격이 급하다고 봐야 한다. 연세 지긋한 분치고 인중이 짧은 경우가 드물다. 젊었을 때는 다소 급했더라도 세상 경륜이 쌓여 만사를 여유 있게 보는 삶의 태도와 변화에 따라 인중이 아래로 내려가 길어진다.
생각해보라. 성격이 급한 사람과 여유만만한 사람 중 누가 오래 살겠는가. 그러니 오래 살면서 많은 일을 하고 싶거든 느긋해지도록 관리해볼 일이다.
- 김나경
 
 
겨울나기를 준비하시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과 이불, 김치 등을 배달하는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 김장도 했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합니다.
- @calla33
 
 
우리 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정화시키는 에너지. 우리가 가진 마음의 방향, 성향, 습관 등.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선인으로 만들기도 하고 악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스스로를 얼마나 잘 변화시키는지 잘 알지 못한다. 우리를 만들어가는 우리 자신의 의지, 방향이 어디냐에 따라.
-Catherine 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