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소식

2014-02-04 불광출판사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제4회 나란다 축제’개최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계층포교의 새로운 지평을 연 불교교리경시대회가 축제의 장으로 거듭납니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제4회 나란다 축제’를 오는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합니다. ‘나란다’란 명칭은 세계 최초 대학이자 불교학의 중심지였던 인도 나란다 대학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삼장법사로 알려진 현장 스님 등 고승들이 수학했으며, 우리나라 스님들도 일부러 찾아가 공부했던 곳으로, 12세기 이슬람 세력에 의해 파괴되기까지, 세계 불교 석학을 양성했던 불교학의 전당이었습니다.
나란다 축제는‘도전! 범종을 울려라’, ‘불교교리경시대회,’‘ 전통불교문화 체험마당’으로 구분되어 진행됩니다. ‘도전! 범종을 울려라’는 초등부와 일반부가 참여할 수 있고 9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불교교리경시대회’는 중·고등부와 군장병을 대상으로 하며, 중·고등부 경시대회는 9월 8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0여 개 시도 시험장에서, 군장병은 9월 9일 오전 11시 전국 군법당에 개설된 시험장에서 경시대회를치릅니다.‘ 전통불교문화 체험마당’은 9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만해광장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제4회 나란다 축제의 참가 접수는 오는 8월 10일까지이며,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인터넷홈페이(www.eunjung.or.kr) 나 우편을 이용해 지원서를 제출하면됩니다.
문의 02) 515-9351

한글과컴퓨터, 불교용어 한자 탑재

한글과 컴퓨터의 한컴오피스 제품에 불교용어가 탑재됩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인환 스님)은 (주)한글과 컴퓨터와‘불교기록유산 아카이브 사업 및 한컴오피스의 한자사전 개선 협력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보유한 불교 관련 용어를 검수를 통해 정리하고, 한글과컴퓨터 측은 이를 제공받아 한컴오피스 한자사전에 적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컴오피스 제품에 약 2만여 건의 불교용어 한자가 이번에 탑재될 예정이며, 향후 출시되는 한컴오피스 제품에 10만여 건의 불교용어를 추가로 작업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한컴오피스 이용자들은 불교용어 한자단어를 단어 단위로 검색 가능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불교용어인‘간화선看話禪’을 검색하면 기존에는 한 글자 단위로 적합한 한자를 찾아 변환했지만, 앞으로는 한 단어로 변환이 가능하게 됩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과 (주)한글과컴퓨터는 교차 검수 및 작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이후에 출시될 한컴오피스 제품에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인환 스님은 “지금까지 불교용어가 한글 프로그램에 탑재되어 있지 않아 불교학 연구관련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한글뿐 아니라 한컴오피스에서 불교용어 한자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원활한 불교학 번역 작업과 불교학 진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불광아카데미 가을 강좌‘풍성’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주관하는 불광아카데미 가을 강좌가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불광연구원은 오는 9월 12일부터 총 12주에 걸쳐‘한국의 고승과 불교사상’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합니다. 승랑, 원측, 원효, 의상, 도의, 의천, 지눌, 태고, 경허 등 한국불교를 대표 하는 스님들의 사상과 가르침에 대해 살펴보는 이번 강좌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김성철 교수, 동국대 교수 해주 스님, 동국대 사학과 김상현 교수, 서울대 변희욱 박사 등이 강사로 참여합니다.
이와 함께 불광연구원은 9월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총 8주에 걸쳐‘김형효 교수의 철학산책-마음 혁명, 부처님의 세상보기’를, 9월 4일 부터 매주 화요일에 총 10주에 걸쳐 ‘육조단경 강의’도 진행합니다. 불광연구원 이사장 지홍 스님은 “불자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들로 이번 가을 아카데미를 준비했다. 최고의 강사진으로 강의를 구성한 만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의 02) 941-3537

제1회 대학생 템플스테이 광고 공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 스님)과 한국관광공사는 템플스테이 10주년을 맞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템플스테이 광고 공모전을 개최 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템플스테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광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 자격은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과 대학원생(박사과정 제외)이며, 공모분야는 국문판 인쇄광고(주제‘나를 위한 행복한 습관, 템플스테이’)와 영문판 인쇄광고(주제 ‘자랑스러운 한국의 전통문화, 템플스테이’) 등 2개 부문입니다. 작품은 8월 13일부터 9월 9일까지 공모전 온라인 카페 (cafe.naver.com/adtemplestay)로 접수하면 되며, 결과는 9월11일 카페에 공지합니다. 전체 대상 1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하반기 템플스테이 광고 집행 특전이 부여됩니다.
또 부문별 최우수상(각 1팀)에는 200만원, 우수상 각 2팀에는 100만원, 장려상 각 3팀에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특히 특별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 1팀에게는 오는 11월 영국 런던 세계여행박람회 항공비와 숙박비(2인 기준)를 제공합니다.
문의 02) 5641-1806

『직지』, 우수학술도서 선정

한국불교의 대강백 무비 스님이 쓴 『직지』(불광출판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습니다.
또『죽음, 삶의 끝인가 새로운 시작인가』(안성두 외 저, 운주사 간), 『역경학 개론』(최종남 외 저, 운주사 간), 『미륵과 도솔천의 도상학』(고혜련 저, 일조각 간) 등의 불교 관련 저술도 함께 우수학술도서에 뽑혔습니다.

『직지』는 무비 스님이‘직지’의 내용을 상세하게 강설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는 책입니다. 무비 스님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강설은 독자로 하여금 쉽게 선불교의 세계에 몰입, 직지의 정신을 생생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학술도서선정·지원 사업은 국내 학술출판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출판진흥정책사업으로, 이를 통해 철학, 예술, 사회과학 등 총 10개 분야의 우수 도서를 선정하고 국비로 구입해 전국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합니다.

올해는 2011년 3월 1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국내에서 초판이 발행된 학술도서 중에서 출판사로부터 신청 받은 총 4,176종의 학술서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각계 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71명의 심사위원단은 50여 일간 4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10개 분야에서 총 312종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했습니다.

한편, 승한 스님이 쓴『나를 치유하는 산사기행』(불광출판사)은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에 선정됐습니다.

『나를 치유하는 산사기행』은 경기도 가평 대원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지도하고 있는 승한 스님이 서울 도봉산 석굴암, 원주 치악산 구룡사, 경주 남산 칠불암, 순천 조계사 송광사 등 전국 24개 산사를 순례하고 쓴 책입니다.

무료 개안수술 신청자 모집

돈이 없어 개안 수술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에 희망의 빛을 주는 사업이 전개됩니다.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7월부터 시력 회복이 가능하지만 수술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개안수술(망막 질환, 각막 이식)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각막 수입과 수술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하며, 각막은 미국 안구은행으로부터 지원받고, 수술은 아름다운동행의 협력병원인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맡습니다. 수술 신청은 개안수술비 지원신청서, 수급ㆍ차상위 증명서, 안과진료의뢰서(진단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첨부해 아름다운동행에 제출하면 됩니다.
문의 02) 737-9595

불교관련 개정 법령 안내서 발간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개정된 불교관련 국가법령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제작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13개 법령의 전문과 해설을 담은 <불교관련 국가법령 개정 내용 안내서>를 발간, 중앙종무기관과 전국의 전통사찰 750곳에 배포했습니다.

1부에서는‘전사법’의 주요 개정 내용과 각 조문 설명, 문답식 해설을 담았고 2부에는‘자연공원법’을 비롯한 12개 법령을, 3부에는 조선총독부가 제정한‘사찰령’부터 역대 불교 관련 법령을 정리해 실었습니다.

기획실장 능도 스님은“그간 많은 규제 법령에 의해 수행환경 침해, 자연ㆍ문화환경 훼손, 포교권 침해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33대 집행부는‘불교 관계 국가 제도 및 정책 개선’을 핵심과제로 선정해 규제 법령 개선에 노력해 왔다.”고 그간의 법 개정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기획실은“일선 사찰이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개정된 법령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안내서 발간으로 규제법령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찰 종무행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간 의의를 밝혔습니다.

경봉 스님 열반 30주년 ‘삼소굴三笑窟’특별전

근현대 한국불교의 선지식 경봉 스님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은 경봉 스님 열반 30주기를 맞아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 기증유물실과 기획전시실에서‘삼소굴三笑窟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삶과 흔적 △일상, 그 사람의 향기 △교유交遊그리고 정情△법향法香, 그리고 사자후獅子吼 △망중한, 그 속의 묵향墨香등 총5부로 구성됐으며, 경봉 선사의 친필 유묵, 달마도를 비롯해 스님의 삶과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유품이 선보입니다.
특히 50년간의 일기, 당대 선지식과의 문답을 담은 편지, 화엄산림 대법회의 역사를 담은 기록과 게송 등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친필원고와 유품 등 350여 점이 전시됩니다.

SNS 들여다보기

마음을 차분히 들여다보아요.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배가 자신의 마음이지요. 그 어떤 것보다도 귀하지요. 이 마음을 잘 들여다보면 진리를 얻지요. 그리고 세상도 얻지요.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는 더 큰 것을 얻지요.

- 유수 스님

매일 밤,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반성을 한다.
가치 있는 삶,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는가.
괜한 것에 욕심내고, 무턱대고 화내지는 않았는가.
제법 컸다고 의사표현도 갈수록 정확해지고 엄마의 기분에 따라 울고 웃는 아이. 이 녀석은 정말, 세상에서 가장 나이 어린 스승이다.

- 이민희

보리의 마음은 참회·감사·환희의 눈물로 대지를 적실 때 피어나는 꽃입니다

- 마가

꽃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가지 못하고 전단향과 연산홍과 자스민의 향기 또한 그러하다.

오직 덕德의 향기만이 바람을 거슬러 올라가나니 착한 사람의 선행은 사방으로 퍼진다.

전단향과 연산홍의 향, 연꽃 향 또는 자스민 향이 있다 하나 위와 아래의 모든 향 가운데 계행의 향기가 으뜸이다.

- 박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