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난 문화재
2011-11-28 불광출판사
한국의 돈황 골굴사 마애불
(보물 581호)선무도로 유명한 골굴사(骨窟寺)는 ‘한국의 돈황석굴’이라 불린다. 약 1,500년 전 인도에서 온 광유 (光有)스님 일행은 자국의 사원양식으로 12개 석굴을 만들어 불법을 전파했다.
석회암벽에 새겨진 거대한 마애불상을 바라보았다. 입가에 가득한 미소는 바로 자비와 평정심이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서있는 마애불상의 미소는 천년이 훨씬 넘었다. 오늘 아침 바다에서 떠오른 태양은 불상의 미소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