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머무는 세상’ 외

마음 밝히는 책들

2010-12-24     불광출판사

01> 우리가 머무는 세상
틱낫한 지음, 안희경 옮김 / 판미동 / 216쪽 / 12,000원
세계적 명상가이자 ‘참여불교’의 선구자인 틱낫한 스님이 자연과 환경에 관한 희망적 메시지를 전한다.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떻게 환경을 지키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데 도움을 주는지 명쾌하게 설명한다.

02> 불교사회경제사상
박경준 지음 / 동국대학교출판부 / 420쪽 / 20,000원
저자는 책에서 불교가 비사회적이라는 인식에 대한 비판과 해명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로써 불교를 정치·사회·경제·문화까지 확장시켜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가르침으로 구현하고자 한다.

03> 동아시아 불교의 근대적 변용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엮음 / 동국대학교출판부 / 404쪽 / 17,000원
다양한 사회 체제 속에서 개혁을 꿈꾸었던 근대한중일 삼국 불교의 변화 양상을 살펴본 책이다. 그동안 학계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근대 불교의학문적 가치를 되짚어봄으로써 동아시아 지역의정체성과 문화의 접점을 살피고 있다.

04> 불교와 국가권력, 갈등과 상생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지음 / 조계종출판사 / 400쪽 / 16,000원
정치권력이 특정 종교를 배제하면서 벌어지는 문제점을 역사적으로 되짚어본 책이다. 정치권력과 종교의 갈등에 대한 외국 사례, 서양종교 유입 후 한국불교의 차별 상황을 다루고 있다. 동시에 종교 간의 대화를 통해 종교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05> 나를 찾아가는 길
청운 지음 / 불교시대사 / 224쪽 / 10,000원
참선과 기도, 주력 등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종의 수행지침서다. 좁게는 생활에서부터 넓게는 대자유에 이르는 길까지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06> 삼국유사 글쓰기 감각고운기 지음 / 현암사 / 356쪽 / 15,000원
현대적 감각으로 『삼국유사』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세밀한 묘사와 강도 높은 현장감으로 시대를조명한 일연 스님의 개인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삼국유사』가 지니는 가치까지, 책에 얽힌 모든 소재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07> 왜 도덕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안진환·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352쪽 / 16,000원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사회에 ‘정의’와 ‘공정’이라는 뜨거운 화두를 던졌던 저자가, 이번에는 보다 근본적인 가치인 ‘도덕’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대 민주사회에서 도덕을 둘러싼 논쟁들을 살펴봄으로써 도덕의 가치를 재조명해본다.

08> 7일 안에 깨쳐라
동명 엮음, 김대열 그림 / 비움과소통 / 248쪽 / 15,000원
근현대를 대표하는 선지식 중 한 분인 해안선사의 법문을 엄선했다. 평생을 화두 참선에 매달린 선사의 경험을 토대로 수행자들에게 깨달음의 사자후를 전한다. 간절한 구도심만 있다면 7일 안에 깨달을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선사한다.

09> 사벽의 대화
지허 지음 / 도피안사 / 250쪽 / 9,500원
치열한 수행으로 한국 근현대불교사에 깊은 지성의 자취를 남긴 지허 스님의 토굴수행 일기다. 존재와 구도에 관한 고뇌와 의문에서부터 시간과 공간에 관한 철학적 물음까지, 저자의 폭넓은 사유를 느껴볼 수 있다.

10> 성지에서 쓴 편지
호진·지안 지음 / 도피안사 / 272쪽 / 13,000원
부처님께서 몸소 걸으셨던 구법의 길을 따라 성지 도보 순례에 나선 호진 스님이, 순례 기간 중지안 스님과 주고받은 편지글을 책으로 엮었다. 붓다와 교리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두 도반 스님의 대화 속에서 인간 붓다의 참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다.

11> 불교의 중국 정복
에릭 쥐르허 지음, 최연식 옮김 / 씨아이알 / 736쪽 / 38,000원
네덜란드 출신의 중국학자가 지은 중국 초기불교사에 대한 고전적 연구서다. 한나라 때 처음 수용된 불교가 중국인들의 종교로 자리 잡아 나가는 과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하고 있다. 서구학계에서 나온 중국불교 연구서 중 가장 권위 있는 저술로 평가받는 책이다.

12> 너에게 미치도록 걷다
박인식 지음 / 학고재 / 424쪽 / 18,000원
네팔과 인도에 걸친 1,200km의 여정을 사진과 함께 담아낸 책이다. 저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부처님께서 가셨던 길을 따라 가면서 느낀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 순간과 영원에 대한 단상을 엮은 순례기다.

13>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
마틴 자크 지음, 안세민 옮김 / 부키 / 620쪽 / 25,000원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이, 앞으로 국제 질서와 문화 확산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 것인지 경제, 정치, 문화, 군사 등 전 방위적인 측면에서 살피고 있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자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4> 암자로 가는 길 2
정찬주 지음, 유동영 사진 / 열림원 / 328쪽 / 17,000원
사계절 별로 찾기 좋은 암자 32곳을 풍부한 화보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수행자들의 삶을 거울삼아 스스로를 성찰해보는 공간으로서 암자의 가치를 설명한다.

15> 자급을 다시 생각한다
야마자키농업연구소 엮음, 최연희 외 옮김 / 녹색평론사 / 212쪽 / 10,000원
일본의 식량자급률에 위기감을 느낀 야마자키농업연구소의 ‘자급’에 대한 총체적 성찰이 담긴 책이다. 머지않아 큰 사회적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식량문제에 대해 일본의 상황을 타산지석으로 미리 대비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16 > 스티브 잡스 I Mind
김범진 지음 / 이상미디어 / 192쪽 / 13,000원
21세기는 ‘애플’의 시대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등 전 세계를 휩쓸고있는 애플 열풍은 스티브 잡스라는 한 인물의 작은 통찰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시대를 선도하는 스티브 잡스의 내면에 위대한 선사들의 깨달음이 숨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17>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560쪽 / 18,000원
시인이자 노동자이며 80년대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박노해 시인이 10여 년 만에 내놓은 시집이다. 21세기 세계화의 바람에 휩쓸리며 숨 가쁘게 달려온 인류의 고통과 몸부림이 시 한편 한편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래도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시인의 간절한 부름이 큰 울림으로 전해진다.

18> 일본의 전다도
강현숙 지음 / 조율 / 237쪽 / 12,000원
일본 차(茶) 문화 중 하나인 전다도를 소개한 책이다. 전다도에 사용되는 도구, 주인과 손님의 역할에서부터, 일본 차 문화에 대한 연구들을 소개하는 안내서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일본의 차 문화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19> 사진이 있는 풍경여행
양영훈·정철훈 글·사진 / 지오마케팅 / 233쪽 / 13,000원
경상북도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곳곳을 누빈 두 사진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까지 한눈에 다 들어온다. 비경을 담은사진 아래 캡션으로 촬영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사진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겐 좋은 실용서가 될 것이다.

20> 약점이 힘이 될 때
샤를 가르두 지음, 조혜란 옮김 / 다른세상 / 320쪽 / 14,000원
‘인간은 나약하다. 바로 이 점이 인간을 위대하게 만든다.’ 책 표지에 적혀 있는 이 문구에 책을 쓴 저자의 의도가 명료하게 드러난다. 세계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공통점은, 겉으로 드러난 위대함 이면에 깊은 수렁에 빠져 헤매던 질곡의 시간이 있었다는 점이다.

21> 나비문명
마사키 다카시 지음, 김경옥 옮김 / 책세상 / 196쪽 / 9,500원
숲을 가꾸고 치유와 평화의 순례길을 걸어온 저자의 생태·평화 에세이집이다. 책에는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인식하는 저자의 동양적 세계관이 고스란히 스며있다. 자연과 하나 되는 평화의 발걸음으로 한·일 양국의 많은 젊은이들을 감응시켰다.

22> 산스크리트 반야심경
박지명·이서경 주해 / 동문선 / 111쪽 / 20,000원
한국불자들이 선호하는 불교경전 중 하나인 『반야심경』을 산스크리트어로 음미함으로써 부처님 당대의 인도철학적 관점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해석해보고자 한다. 산스크리트 원문에 변형문자인 실담어 원문을 함께 실었으며, 인도철학과 사상체계도 정리해 부록하였다.

23> 토끼
이어령 외 지음 / 생각의 나무 / 280쪽 / 15,000원
한·중·일 문화의 동질성과 고유성을 연구하는 비교문화상징 사전 ‘십이지신’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신화, 전설, 종교 등 토끼와 관련된 이야기들 속에 삼국이 공유하고 있는 ‘토끼’의 상징코드를 읽어냄으로써 동아시아 삼국의 문화적 특성을 함께 이해하고자 한다.

24> 보름날 전일은 묻지 않겠다
도영 지음 / 호미 / 348쪽 / 13,000원
완주 송광사를 위시해 전국의 사찰과 단체에서열린 도영 스님의 법문을 재구성해 엮었다. 오랜 삶과 수행의 연륜에서 나오는 꾸밈없고 소탈한 이야기 속에 참 지혜가 잔잔히 묻어난다. 마치 산책을 하듯 불교 진리의 핵심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불교서적베스트셀러(10.16~11.15)

01. 스님의 주례사 | 휴
02. 기도 : 내려놓기 | 정토출판
03. 번뇌리셋 | 불광출판사
04. 붓다브레인 | 불광출판사
05.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합니다 | 마음의 숲
06. 진리의 말씀 | 이레
07. 건널 강이 어디 있으랴 | 한마음 선원
08. 심리치료와 불교 | 불광출판사
09. 할 바람도 없는데 물결이 일어났도다 | 조계종출판사
10. 윤회와 행복한 죽음 | 이솔
11. 일곱 번의 작별인사:무비 스님의 49재 법문집 | 불광출판사
12. 왕오천축국전 | 불광출판사
13. 성지에서 쓴 편지 | 도피안사
14. 불교입문 | 조계종출판사
15. 초기 불교의 이해 | 초기불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