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밝히는 책들

‘부처님께 다가가는 방법’ 외

2010-06-04 관리자

01 > 부처님께 다가가는 방법
목경찬 지음 / 조계종출판사 / 242쪽 / 10,000원
초보불자를 위한 신행서. 기존의 불교 입문서가 불교 용어나 경전에 대한 해석을 했다면, 이 책은 실제적인 신행생활에 도움을 주는 마음가짐에 대해 풀어준다. ‘믿음, 하심, 발보리심, 기도의 힘’ 등을 예로 쉽게 설명하고, 삶의 가까운 곳에서 진리를 찾을 수 있게 한다.

02 > 다시 읽는 법화경
차차석 지음 / 조계종출판사 / 372쪽 / 16,000원
『법화경』의 내용과 지향점을 올바로 조명하기 위한 책. 『법화경』의 성립과정과 이해를 위해 인도문화 전반에 대한 해설을 넣었고, 중국의 법화사상가들의 해설까지 더해 『법화경』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03 > 범어로 반야심경을 해설하다
김명우 지음 / 민족사 / 286쪽 / 12,000원
『반야심경』을 문헌학적으로 세밀히 분석하고 있다. 첫째, 불교 용어들을 언어학적으로 글자 하나씩 풀이했고, 둘째, 내용을 초심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이했으며, 셋째, 글자뿐만 아니라 산스크리트 문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04 > 붓다의 세계와 불교 우주관
이시우 지음 / 민족사 / 508쪽 / 25,000원
천문학자인 저자는 오늘날의 한국 대승불교가 “신비적이거나 초인적이 아니라 위대한 우주관을 지닌 인간 존재자로 얼마나 강조되고 있느냐”는 물음을 던진다. 불교의 사상으로 우주를 보고 이해하려는 이 책은 불교가 정신의 문제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05 > 법화경의 성립과 배경
쯔까모또 게이쇼 지음 이정수 옮김 / 운주사 / 575쪽 / 27,000원
쯔까모또 게이쇼가 대승불교의 사상적 토대인 『법화경』이 어떤 상황에서 태어났는지 밝혀준다. 『법화경』 성립 당시의 인도 역사, 불교교단의 상황, 타 종교의 상황 등을 조사해 말함으로써 『법화경』이 당시 인도사회의 모든 종교와 문화를 융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06 > 부처님 나라 개구쟁이들
이봉직 동시, 용정운 그림 / 운주사 / 109쪽 / 8,500원
71편의 동시에 불교를 담은 불교동시집이다. 작가는 15년 동안 어린이의 순진한 마음을 통해 부처를 생각하고 부끄러움을 배움으로써 이 동시집을 엮었다. 생각 없이 지나치던 일주문, 대웅전은 물론 절의 돌멩이까지 어린이의 마음으로 봄으로써 부처의 세계를 그려낸다.

07 > 기도하는 즐거움
보경 지음 / 불교시대사 / 296쪽 / 13,000원
법련사 주지 보경 스님의 『화염경』「약찬게」 강설을 책으로 묶였다. 화엄경의 중심 사상을 풀이함과 동시에, “화엄경의 정신은 구체적 실천에 그 뜻을 두고 있다”며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08 > 옛 시에 취하다
이종찬 지음 / 한걸음더 / 287쪽 / 12,000원
한문학자 소석 이종찬의 짧은 글 60편을 모았다. 이 책은 옛 시를 통해 한 발 물러서서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길 권한다. 이 같은 시선은 옛 시에서 인간에 대한 보다 깊고 선명한 성찰을 발견해 내고, 주변을 돌아봄으로써 인생의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09 > 돌로 지은 절 석굴암
김미혜 글·최미란 그림 / 웅진주니어 / 42쪽 / 10,000원
이 책은 간절한 소망을 안고 석굴암을 찾아간 신라시대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화강암과 옛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목탄 가루와 먹을 이용한 탁본 같은 기법의 그림은 아름답게 절제된 문장과 잘 어우러져 있다.

10 > 삶을 창조하는 행복수업
법상 글·사진 / 무한 / 395쪽 / 15,000원
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르침을 전하던 법상 스님의 일요법회 법문을 모아 책을 출판했다. 생활 속에서 나를 다스려야 하는 이유를 여러 구체적인 예로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법상 스님의 설법을 담은 법문CD가 포함되어 있다.

11 > 산사의 숲, 봄빛에 취하다
김재일 지음 / 지성사 / 240쪽 / 17,000원
사찰생태연구가 김재일의 ‘108 사찰 생태기행 시리즈’ 그 여섯 번째 성과물. 잎의 색만으로 나무을 구별하는 노스님과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찰의 삶이 어떻게 자연과 어울리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전등사, 현등사 등 11개의 사찰을 다루었다.

12 > 마음의 풍경
정여 지음 / 클리어마인드 / 283쪽 / 12,800원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의 수필집. 이 책은 ‘마음’이라는 화두를 아름답고 편안한 문체로 풀어놓았으며,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도록 하는 냉철한 가르침도 포함되어 있다. 스스로의 본심을 깨닫는다면 어디에 있어도 마음은 늘 행복함을 일깨워준다.

13 > 인연으로 밥을 짓다
함영 지음 / 타임팝 / 319쪽 / 14,800원
평생을 공양간에서 ‘밥 짓는 수행자’들의 이야기. 전통음식에 대한 상식과 요리법이 소개되어 건강한 식단을 꾸미는 데 도움이 되며, 밥 짓는 수행자들의 삶을 통해 행복한 마음 짓는 법도 함께 배울 수 있다.

14 > 인어공주의 길을 가다
청호 지음 / 천년의 시작 / 272쪽 / 12,000원
할머니의 옛날이야기 같은 재미와 감동을 주는 청호 스님의 두 번째 산문집. 비구니스님의 세심함으로 미물에게서도 가르침을 살피고, 아이의 말에서도 배움을 얻으며 쉽게 깨달음을 주는 소금 같은 책이다.

15 > 미산 스님 초기경전 강의
미산 지음 / 명진 / 401쪽 / 19,000원
미산 스님은 “핵심교리를 가장 명료하게 체득할 수 있는 비법이 바로 초기경전에 있다”고 말하며, 초기경전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 책에는 연기법, 일체법, 삼법인, 사성제 등 초기경전의 4가지 핵심교리가 총 8강에 걸쳐 설명되어 있다.

16 > 초기불교 산책 1
김재성 지음 / 한언 / 318쪽 / 14,000원
부처님의 생애부터 사성제 및 수행 방법에 이르는 불교의 모든 것을 초기경전에 근거를 두고 일상의 언어로 명쾌하게 알려준다. 또한 자애 명상이나 부정관, 알아차림 등을 구체적이고도 알기 쉽게 설명해, 일상에서 혼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17 > 붓다의 삶과 사회복지
박광준 지음 / 한길사 / 499쪽 / 25,000원
사회복지학자의 관점에서 고찰한 붓다의 삶과 사상. 불교의 세계관을 사회과학적 세계관과 비교, 붓다의 인간평등사상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사회과학으로서의 사회복지와 불교사상의 접목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18 > 한 송이 연꽃의 말없는 가르침
황명찬 지음·동중우 사진 / 지혜의나무 / 239쪽 / 12,000원
이 책은 현대인에게 가장 알맞은 경전으로 『법화경』을 추천한다. 30여 장의 사진과 경전의 가르침을 요약한 부록을 첨부하여, 바쁜 현대인에게 심적인 여유와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법화경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19 > 선의 시각으로 읽는 반야심경
송준영 지음 / 북인 / 432쪽 / 30,000원
저자는 『반야심경』을 본래의 뜻에 가깝게 읽어내기 위해 수많은 이역본과 국내 선지식인들의 번역을 모아 낱낱이 대조했다. 이후 여러 해석들을 정연하게 분류하고, 자신의 견해를 일관성 있게 덧붙여 놓았다.

20 > 삼국유사
일연 지음·이상인 편역 / 평단 / 431쪽 / 14,000원
『삼국유사』는 고조선을 시작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로 이어지는 한국 고대사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또한 불교의 전래부터 불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역사와 불교를 함께 이해하며 민족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1 > 돈황의 역사와 문화
나가사와 카즈토시 지음, 민병훈 옮김 / 사계절 / 327쪽 / 25,000원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돈황의 변천과 흥망성쇠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개설서. 중앙아시아의 한가운데 위치한 문명의 십자로 돈황, 그곳에서 전개되는 파란만장한 역사와 개성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22 > 다석 마지막 강의
류영모 강의, 박영호 풀이 / 교양인 / 482쪽 / 22,000원
한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명인 다석 류영모. 그가 1971년 마지막으로 한 대중 강연의 녹음 테이프를 글로 옮기고 직제자 박영호가 풀이하였다. 다석의 동서 회통의 종교관을 육성으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23 > True Happiness
법륜 지음, 최영태·유주영 영역 / 정토 / 113쪽 / 10,000원
미국을 비롯한 해외교포들이 먼저 공감하고 외국인들이 선택한 법륜 스님의 법문. 해외교포와 미국인이 직접 번역한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인생’에 대한 새로운 지혜와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