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

2010-04-06     관리자
갑자기 날씨가 확 풀렸습니다. 월간 「불광」 사무실 동백나무에도 처음으로 꽃망울이 빨간 잎을 환하게 터트렸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하나둘 감지됩니다. 이즈음 기쁜 소식도 들립니다. 어느 노스님이 월간 「불광」 ‘자비의 손길’에 4,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자비의 손길’에 소개되었던 40명에게 100만원씩 깜짝 놀랄 봄 선물을 안겨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봄을 맞아 또 한 가지 소식을 전하자면, 월간 「불광」이 좀더 생동감 넘치는 잡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신나고 즐겁게 일할 취재·편집 신입기자를 모집합니다. 월간 「불광」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새해가 시작된 것 같은데 어느덧 3월입니다. 새해 품었던 계획들이 완전히 어긋났거나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하는 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3월은 또한 새록새록 돋아나는 새순과 함께 희망을 품고 무엇을 시작해도 좋을 때입니다. 다시 한번 초발심의 마음을 되새겨 자신의 열정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마감 때만 되면 책상을 비롯해 주변이 엉망진창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책상을 둘러보니 커피 잔이 두 개, 음료수 병 2개, 색색의 볼펜이 4개, 메모지, 교정지, 신문, 취재수첩 등이 난립을 하고 있습니다. 이 편집후기를 넘기는 순간 새봄맞이 대청소를 해볼까 합니다. 다음 호에는 좀더 정갈한 몸과 마음으로 찾아뵙겠습니다.